라오니치, 3시간 접전 끝 나달 잡고 4강행

입력 2015.03.21 (09:58) 수정 2015.03.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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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시 라오니치(6위·캐나다)가 2시간59분 접전 끝에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꺾었다.

라오니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대회 12일째 단식 8강전에서 나달에 2-1(4-6 7-6<10> 7-5)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나달을 상대로 5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라오니치는 이날도 2세트에 매치 포인트를 세 차례나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12-10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나달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라오니치의 다음 상대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다.

라오니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페더러는 토마시 베르디흐(9위·체코)를 2-0(6-4 6-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4강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4위·영국), 페더러와 라오니치의 대결로 압축됐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결승에는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와 옐레나 얀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진출했다.

할레프는 이날 준결승 상대였던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해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무릎 부상 때문에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얀코비치는 자비네 리지키(30위·독일)를 상대로 2-1(3-6 6-3 6-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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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니치, 3시간 접전 끝 나달 잡고 4강행
    • 입력 2015-03-21 09:58:03
    • 수정2015-03-21 14:58:44
    연합뉴스
밀로시 라오니치(6위·캐나다)가 2시간59분 접전 끝에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꺾었다.

라오니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대회 12일째 단식 8강전에서 나달에 2-1(4-6 7-6<10> 7-5)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나달을 상대로 5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라오니치는 이날도 2세트에 매치 포인트를 세 차례나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12-10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나달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라오니치의 다음 상대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다.

라오니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페더러는 토마시 베르디흐(9위·체코)를 2-0(6-4 6-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4강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4위·영국), 페더러와 라오니치의 대결로 압축됐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 단식 결승에는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와 옐레나 얀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진출했다.

할레프는 이날 준결승 상대였던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해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무릎 부상 때문에 준결승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얀코비치는 자비네 리지키(30위·독일)를 상대로 2-1(3-6 6-3 6-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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