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 노상래 감독 “수비는 됐으니 이젠 골”

입력 2015.03.21 (17:29) 수정 2015.03.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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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무승부에 그친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날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남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리던 울산에 전남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전남은 중원 싸움에서 울산을 압도했고 위협적인 장면도 더 많이 만들었다.

후반전 김신욱이 투입되기 전까지 전남은 울산에 슈팅 수에서 배로 앞섰다.

그러나 결과는 무승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1-1), 성남FC와의 2라운드(0-0)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스테보와 이종호를 앞세운 전남의 공격진은 흠잡을 데가 없으나 이상하게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노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의 연속"이라면서 "특히 후반 중반 이후에 수적 우세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이어 "울산이 강팀인데다 기세도 좋은 상황이었는데도 수비를 잘 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제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이제는 공격적인 부분을 보완해서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날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홈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한 윤정환 울산 감독은 무승부에 아쉬워하면서도 "짧은 기간에 팀을 이 정도까지 만들었다. 앞으로 더 발전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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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무’ 노상래 감독 “수비는 됐으니 이젠 골”
    • 입력 2015-03-21 17:29:48
    • 수정2015-03-21 19:48:42
    연합뉴스
강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무승부에 그친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날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남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리던 울산에 전남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전남은 중원 싸움에서 울산을 압도했고 위협적인 장면도 더 많이 만들었다.

후반전 김신욱이 투입되기 전까지 전남은 울산에 슈팅 수에서 배로 앞섰다.

그러나 결과는 무승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1-1), 성남FC와의 2라운드(0-0)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스테보와 이종호를 앞세운 전남의 공격진은 흠잡을 데가 없으나 이상하게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노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의 연속"이라면서 "특히 후반 중반 이후에 수적 우세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이어 "울산이 강팀인데다 기세도 좋은 상황이었는데도 수비를 잘 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제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이제는 공격적인 부분을 보완해서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날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홈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한 윤정환 울산 감독은 무승부에 아쉬워하면서도 "짧은 기간에 팀을 이 정도까지 만들었다. 앞으로 더 발전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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