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노력…핵 반대 확고”

입력 2015.03.21 (21:01) 수정 2015.03.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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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 만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는 북한 핵개발에 반대한다는 확고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중단됐던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3년만에 재개됐습니다.

회담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3국 협력체 복원이 가속화되도록 노력 가속화하기로 합의..."

그러나, 조기 개최를 희망하는 한국,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역사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역사문제는 여전히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문제를 미래형으로 만들면 안된다."

세 나라 장관들은 공동발표문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기시다(일본 외무상) :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중.일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세나라가 지혜를 모아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3일 개최하는 전승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초청받을 가능성도 있어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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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노력…핵 반대 확고”
    • 입력 2015-03-21 21:01:12
    • 수정2015-03-21 2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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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 만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는 북한 핵개발에 반대한다는 확고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첫 소식,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중단됐던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3년만에 재개됐습니다.

회담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3국 협력체 복원이 가속화되도록 노력 가속화하기로 합의..."

그러나, 조기 개최를 희망하는 한국,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역사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역사문제는 여전히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문제를 미래형으로 만들면 안된다."

세 나라 장관들은 공동발표문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기시다(일본 외무상) :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중.일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세나라가 지혜를 모아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3일 개최하는 전승기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북한 김정은도 초청받을 가능성도 있어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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