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친 다르빗슈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입력 2015.03.23 (08:10) 수정 2015.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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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리게 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부활을 약속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염좌 증세로 팔꿈치 인대를 접합하는 이른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느낌이 매우 좋다"는 수술 후 첫 소감을 밝혔다고 AP통신이 23일 전했다.

지난해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다르빗슈는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 삼두근 통증으로 공 12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재활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수술이 낫다는 진단을 받은 다르빗슈는 결국 수술대에 올라 올해 정규리그에 나가보지도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르빗슈는 "더욱 튼튼해지는 데 올해를 쓰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공을 내 뜻대로 던질 수 없었다. 재활까지 마친 뒤에는 예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8월까지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2012년 미국 무대 데뷔 이래 거둔 3년간 통산 성적은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680개다.

그는 내년 초나 돼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할 전망이다.

텍사스와 6년 총액 5천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올해 전혀 투구하지 않더라도 연봉 1천만 달러를 받는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가 출전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에서 다르빗슈 연봉의 절반 정도를 돌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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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마친 다르빗슈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 입력 2015-03-23 08:10:27
    • 수정2015-03-23 08:10:54
    연합뉴스
불의의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리게 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부활을 약속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염좌 증세로 팔꿈치 인대를 접합하는 이른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느낌이 매우 좋다"는 수술 후 첫 소감을 밝혔다고 AP통신이 23일 전했다. 지난해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다르빗슈는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 삼두근 통증으로 공 12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재활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수술이 낫다는 진단을 받은 다르빗슈는 결국 수술대에 올라 올해 정규리그에 나가보지도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르빗슈는 "더욱 튼튼해지는 데 올해를 쓰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공을 내 뜻대로 던질 수 없었다. 재활까지 마친 뒤에는 예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8월까지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2012년 미국 무대 데뷔 이래 거둔 3년간 통산 성적은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680개다. 그는 내년 초나 돼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할 전망이다. 텍사스와 6년 총액 5천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올해 전혀 투구하지 않더라도 연봉 1천만 달러를 받는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가 출전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에서 다르빗슈 연봉의 절반 정도를 돌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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