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입소문 탄 ‘위플래쉬’ 1위

입력 2015.03.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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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던 영화 '위플래쉬'가 결국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는 지난 20∼22일 전국 574개 상영관에서 관객 37만4천429명(매출액 점유율 24%)을 동원하며 전주보다 세 계단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5천167명.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꿈꾸는 학생 앤드루(마일즈 텔러)와 최고의 실력자이자 폭군인 플렛처 교수(J.K.시몬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음악영화지만 전쟁영화나 갱스터영화의 느낌이 나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두 사람의 광기처럼 폭주하며 시종일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6주차임에도 여전히 영국 신사의 절도 있는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새 전국 546개 상영관에서 관객 31만7천721명(20.9%)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533만4천111명이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신데렐라'는 관객 31만1천254명(19.1%)을 모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모두에게 익숙한 고전 동화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동화책 속 장면을 스크린에 구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영화 상영에 앞서 선보이는 '겨울왕국'의 속편 격인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의 인기도 한몫했다.

'액션 대디' 리암 니슨의 액션물 '런 올 나이트'는 관객 18만433명(9.7%)을 모아 4위였고, 전주 3위였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는 9만4천347명(5.8%)을 모으는데 그치며 6위로 밀려났다.

외화의 강세에 한국 영화는 맥을 추지 못했다.

전주 1위였던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는 주말새 13만9천770명(9.2%)을 모으는데 그쳐 5위로 밀려났다.

'소셜포비아'(4만1천192명·2.6%)와 '헬머니'(3만3천885명·2.2%) 역시 각각 두 계단 밀려난 7위와 8위였다.

이밖에 지브리 신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1만9천471명·1.2%)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1만8천207명·1.1%)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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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스오피스] 입소문 탄 ‘위플래쉬’ 1위
    • 입력 2015-03-23 09:12:23
    연합뉴스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던 영화 '위플래쉬'가 결국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는 지난 20∼22일 전국 574개 상영관에서 관객 37만4천429명(매출액 점유율 24%)을 동원하며 전주보다 세 계단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5천167명.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꿈꾸는 학생 앤드루(마일즈 텔러)와 최고의 실력자이자 폭군인 플렛처 교수(J.K.시몬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음악영화지만 전쟁영화나 갱스터영화의 느낌이 나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두 사람의 광기처럼 폭주하며 시종일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6주차임에도 여전히 영국 신사의 절도 있는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새 전국 546개 상영관에서 관객 31만7천721명(20.9%)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533만4천111명이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신데렐라'는 관객 31만1천254명(19.1%)을 모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모두에게 익숙한 고전 동화의 내용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동화책 속 장면을 스크린에 구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영화 상영에 앞서 선보이는 '겨울왕국'의 속편 격인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의 인기도 한몫했다. '액션 대디' 리암 니슨의 액션물 '런 올 나이트'는 관객 18만433명(9.7%)을 모아 4위였고, 전주 3위였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는 9만4천347명(5.8%)을 모으는데 그치며 6위로 밀려났다. 외화의 강세에 한국 영화는 맥을 추지 못했다. 전주 1위였던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는 주말새 13만9천770명(9.2%)을 모으는데 그쳐 5위로 밀려났다. '소셜포비아'(4만1천192명·2.6%)와 '헬머니'(3만3천885명·2.2%) 역시 각각 두 계단 밀려난 7위와 8위였다. 이밖에 지브리 신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1만9천471명·1.2%)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1만8천207명·1.1%)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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