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미라 발견된 ‘천년불상’ 도난품”

불상안에서 승려의 미라가 발견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천년 불상'이 20년전 중국 푸젠성에서 도난된 유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푸젠성 문화재국은 송나라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이 지난 1995년 푸젠성 다톈현 양춘촌에서 도난된 장공 조사상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화재국은 여러 정보와 대량의 증거를 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면서 정식 채널을 통해 해당 불상의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반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애호가의 소장품인 해당 불상은 헝가리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중이던 지난 2월 네덜란드 드렌츠박물관이 이를 컴퓨터 단층촬영한 결과 그 속에서 승려의 미라가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