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현실성 높인 새 연비 측정법

입력 2015.03.23 (12:45) 수정 2015.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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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연비 효율이 제조사에서 말하는 것보다 더 떨어진다는 생각, 운전자라면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2017년부터는 현실성을 높인 새로운 연비 측정법이 적용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 새 차를 산 블라이슈비츠 씨.

그런데, 차 제조사에서 말하는 것보다 연비가 12% 더 낮게 나왔습니다.

블라이슈비츠 씨는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상당액을 배상받았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연비는 제조사의 공식 연비보다 평균 38% 낮았습니다.

제조사의 연비 측정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이에 2017년부터는 현실성을 높인 새로운 연비 측정법이 세계 주요 나라들에서 적용됩니다.

먼저, 연비 측정 시간이 종전의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납니다.

운전자들의 주행 속도를 감안해 측정 속도도 최대 시속 130km까지로 높아집니다.

또 실내 에어컨 등 별도 장착품의 중량도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이 측정법은 지금까지 나라별로 달랐던 기준을 통일시켜 새로운 국제 표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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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현실성 높인 새 연비 측정법
    • 입력 2015-03-23 12:49:14
    • 수정2015-03-23 12:58:29
    뉴스 12
<앵커 멘트>

자동차 연비 효율이 제조사에서 말하는 것보다 더 떨어진다는 생각, 운전자라면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2017년부터는 현실성을 높인 새로운 연비 측정법이 적용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 새 차를 산 블라이슈비츠 씨.

그런데, 차 제조사에서 말하는 것보다 연비가 12% 더 낮게 나왔습니다.

블라이슈비츠 씨는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상당액을 배상받았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연비는 제조사의 공식 연비보다 평균 38% 낮았습니다.

제조사의 연비 측정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이에 2017년부터는 현실성을 높인 새로운 연비 측정법이 세계 주요 나라들에서 적용됩니다.

먼저, 연비 측정 시간이 종전의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납니다.

운전자들의 주행 속도를 감안해 측정 속도도 최대 시속 130km까지로 높아집니다.

또 실내 에어컨 등 별도 장착품의 중량도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이 측정법은 지금까지 나라별로 달랐던 기준을 통일시켜 새로운 국제 표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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