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장년 재취업 학원 인기

입력 2015.03.23 (12:47) 수정 2015.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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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40, 50대에 조기 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학원이 문을 열어 인기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재취업 학원.

지난해 봄 문을 열었는데요.

1기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6개월간 교육받은 뒤 모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15명이 다니는데 대부분 대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학원 수강생 : "앞으로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막연합니다."

이 학원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이름이나 직책 대신 '별명'을 사용하게 합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생긴 틀을 깨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노다 미노루(학원 대표) : "자신을 아주 작은 틀속에 가두고 있죠. 이 틀에 갇혀있으면 일은 없습니다.따라서 틀을 깨야 합니다."

또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열중했던 것들을 적게 합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오랜 회사 생활로 잃어버렸던 자신의 강점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을 졸업한 아카츠카 씨.

소니에서 품질관리부장으로 근무하다 조기 퇴직했는데요.

이곳을 졸업한 뒤 한 프린터 업체의 본부장으로 재취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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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중·장년 재취업 학원 인기
    • 입력 2015-03-23 12:50:44
    • 수정2015-03-23 12:58:29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40, 50대에 조기 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학원이 문을 열어 인기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재취업 학원.

지난해 봄 문을 열었는데요.

1기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6개월간 교육받은 뒤 모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15명이 다니는데 대부분 대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학원 수강생 : "앞으로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막연합니다."

이 학원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이름이나 직책 대신 '별명'을 사용하게 합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생긴 틀을 깨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노다 미노루(학원 대표) : "자신을 아주 작은 틀속에 가두고 있죠. 이 틀에 갇혀있으면 일은 없습니다.따라서 틀을 깨야 합니다."

또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열중했던 것들을 적게 합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오랜 회사 생활로 잃어버렸던 자신의 강점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을 졸업한 아카츠카 씨.

소니에서 품질관리부장으로 근무하다 조기 퇴직했는데요.

이곳을 졸업한 뒤 한 프린터 업체의 본부장으로 재취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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