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남 아이스하키, 英 꺾고 선수권 첫 승

입력 2015.03.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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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대회에서 영국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2골을 터트린 공격수 안재인(경성고)과 33세이브를 올린 수문장 심현섭(경기고)의 활약을 앞세워 영국을 4-2로 제압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신상윤(경기고)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2피리어드 시작 20초 만에 잡은 파워 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에서 박훈(경기고)의 어시스트를 받아 안재인이 추가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안재인은 2피리어드 16분 33초에 숏핸디드 골(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득점)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영국은 3피리어드 5분 55초에 코너 핸더슨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3피리어드에만 17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3피리어드 18분 5초에 박훈이 엠티넷골(상대가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한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은 3피리어드 18분 27초에 사무엘 두건이 골을 터트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35개의 슈팅 가운데 33개를 막아낸 수문장 심현섭이 선정됐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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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8 남 아이스하키, 英 꺾고 선수권 첫 승
    • 입력 2015-03-23 14:14:35
    연합뉴스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대회에서 영국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2골을 터트린 공격수 안재인(경성고)과 33세이브를 올린 수문장 심현섭(경기고)의 활약을 앞세워 영국을 4-2로 제압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신상윤(경기고)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2피리어드 시작 20초 만에 잡은 파워 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에서 박훈(경기고)의 어시스트를 받아 안재인이 추가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안재인은 2피리어드 16분 33초에 숏핸디드 골(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득점)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영국은 3피리어드 5분 55초에 코너 핸더슨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3피리어드에만 17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3피리어드 18분 5초에 박훈이 엠티넷골(상대가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한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은 3피리어드 18분 27초에 사무엘 두건이 골을 터트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35개의 슈팅 가운데 33개를 막아낸 수문장 심현섭이 선정됐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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