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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서 시작 롯데 조정훈 “중후반부터 진짜”
입력 2015.03.23 (14:45) 수정 2015.03.23 (14:46)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조정훈(30)은 올 시즌 시작을 1군이 아닌 2군에서 하게 됐지만,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군 복무와 두 번의 수술, 그리고 긴 재활로 4년이 넘는 시간을 흘려보내며 기다림에 익숙해진 그에게는 짧은 시간일 뿐이다.

조정훈은 23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정훈은 잘 알려진 대로 정규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이한다. 롯데 코치진은 오랜 재활을 거친 조정훈을 빠르게 1군에 올리는 대신 2군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도록 배려했다.

조정훈은 "팀에서 시간을 준 만큼 여유가 생겼다"며 "감독님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으신 의미를 알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잘 만들기만 한다면 복귀 시점이 당겨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정확한 몸 상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가볍게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며 "4~5이닝을 던지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연습경기와 실제 경기는 다르다. 적응을 해야 맞춰진다. 지금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지만 늘려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훈은 시즌을 멀리 보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도 마무리 훈련 때부터 천천히 하라고 했다. 3~4월도 중요하지만 시즌 중후반이 더 중요하다"며 "감독님이 원하실 때 베스트로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개막 엔트리에 들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조급해하지 않겠다"며 "들어가면 베스트를 할 수 있도록 2군에서 몸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정훈은 팀의 시즌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조정훈은 "생각보다 우리 팀이 준비를 잘 했다. 열심히 했다"며 "시즌이 시작돼봐야 알겠지만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롯데의 주장 최준석 역시 "레일리-린드블럼-송승준의 1~3선발에 조정훈이 4선발로 들어온다면 불펜에 새로 보강된 정재훈과 더불어 투수력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4강"이라고 단언했다.
  • 2군서 시작 롯데 조정훈 “중후반부터 진짜”
    • 입력 2015-03-23 14:45:54
    • 수정2015-03-23 14:46:04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조정훈(30)은 올 시즌 시작을 1군이 아닌 2군에서 하게 됐지만,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군 복무와 두 번의 수술, 그리고 긴 재활로 4년이 넘는 시간을 흘려보내며 기다림에 익숙해진 그에게는 짧은 시간일 뿐이다.

조정훈은 23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정훈은 잘 알려진 대로 정규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이한다. 롯데 코치진은 오랜 재활을 거친 조정훈을 빠르게 1군에 올리는 대신 2군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도록 배려했다.

조정훈은 "팀에서 시간을 준 만큼 여유가 생겼다"며 "감독님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으신 의미를 알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잘 만들기만 한다면 복귀 시점이 당겨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정확한 몸 상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가볍게 2~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며 "4~5이닝을 던지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연습경기와 실제 경기는 다르다. 적응을 해야 맞춰진다. 지금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지만 늘려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훈은 시즌을 멀리 보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도 마무리 훈련 때부터 천천히 하라고 했다. 3~4월도 중요하지만 시즌 중후반이 더 중요하다"며 "감독님이 원하실 때 베스트로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개막 엔트리에 들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조급해하지 않겠다"며 "들어가면 베스트를 할 수 있도록 2군에서 몸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정훈은 팀의 시즌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조정훈은 "생각보다 우리 팀이 준비를 잘 했다. 열심히 했다"며 "시즌이 시작돼봐야 알겠지만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롯데의 주장 최준석 역시 "레일리-린드블럼-송승준의 1~3선발에 조정훈이 4선발로 들어온다면 불펜에 새로 보강된 정재훈과 더불어 투수력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4강"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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