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 캠핑장 긴급 안전점검

서울시는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 발생과 관련해 오늘 시내 캠핑장 10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점겅에서 캠핑객에게 소화기 작동 방법을 알려주고, 텐트 안에서는 불이나 전기시설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정식 텐트는 숙박업소의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캠핑장 안전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며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텐트 안에 TV와 냉장고, 컴퓨터 등 가전제품이 설치된 일명 글램핑장은 쉐라톤 워커힐에서 주간에만 운영하는 '캠핑인더시티'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9곳의 캠핑장은 서울시에서 운영·관리하며 관할 소방서 주관 하에 분기별로 한 번씩 현장확인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