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들 “대북전단 살포 당분간 중단하겠다”

입력 2015.03.23 (15:19) 수정 2015.03.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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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5주기를 전후해 대대적인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민간 단체들이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앞으로 공개적이든,비공개적이든 전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과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천안함 폭침 당일인 오는 26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대표도 일단 북한에게 천안함 피격에 대한 사과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당분간 전단 살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일부 보수단체들은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장을 북한쪽으로 날려보내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담긴 DVD와 USB를 각각 오천 개씩 함께 보내겠다고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전단을 살포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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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단체들 “대북전단 살포 당분간 중단하겠다”
    • 입력 2015-03-23 15:19:02
    • 수정2015-03-23 17:38:22
    정치
천안함 5주기를 전후해 대대적인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민간 단체들이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앞으로 공개적이든,비공개적이든 전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과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천안함 폭침 당일인 오는 26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대표도 일단 북한에게 천안함 피격에 대한 사과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당분간 전단 살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일부 보수단체들은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장을 북한쪽으로 날려보내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담긴 DVD와 USB를 각각 오천 개씩 함께 보내겠다고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전단을 살포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모든 화기를 동원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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