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자금 연루’ 흥우산업 임직원 소환조사

입력 2015.03.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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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흥우산업의 임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이를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 그리고 흥우 산업이 관련된 비자금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베트남 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인 흥우산업 현지법인에 대금을 부풀려 준 뒤 차액을 되받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흥우산업 본사와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베트남 현지업체에 줄 리베이트 명목으로 조성한 백억 원대 비자금 가운데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 모 전 포스코건설 상무에게 대해 오늘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 출신인 박 전 상무를 그제 밤 늦게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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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비자금 연루’ 흥우산업 임직원 소환조사
    • 입력 2015-03-23 15:58:37
    사회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흥우산업의 임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이를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 그리고 흥우 산업이 관련된 비자금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베트남 건설 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인 흥우산업 현지법인에 대금을 부풀려 준 뒤 차액을 되받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흥우산업 본사와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베트남 현지업체에 줄 리베이트 명목으로 조성한 백억 원대 비자금 가운데 4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 모 전 포스코건설 상무에게 대해 오늘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 출신인 박 전 상무를 그제 밤 늦게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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