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유해물질 구분 초고감도 센서 개발

입력 2015.03.23 (17:23) 수정 2015.03.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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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환경유해 물질을 구분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은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조절해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한 휘발성 유기물을 천만분의 1 수준인 0.1ppm까지 구분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단은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절한 뒤, 발암성 화학물질과 잘 결합하는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로 변형해 이를 초소형 센서에 부착했습니다.

기존의 분석 장비는 공기 중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잘 구분해내지 못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센서를 이용하면 공기 속의 유해물질 뿐 아니라 인간의 호흡에서 배출되는 대사 산물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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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유해물질 구분 초고감도 센서 개발
    • 입력 2015-03-23 17:23:43
    • 수정2015-03-23 19:36:50
    IT·과학
발암성 환경유해 물질을 구분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은 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조절해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한 휘발성 유기물을 천만분의 1 수준인 0.1ppm까지 구분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단은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절한 뒤, 발암성 화학물질과 잘 결합하는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로 변형해 이를 초소형 센서에 부착했습니다.

기존의 분석 장비는 공기 중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잘 구분해내지 못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센서를 이용하면 공기 속의 유해물질 뿐 아니라 인간의 호흡에서 배출되는 대사 산물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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