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타계 외

입력 2015.03.23 (17:55) 수정 2015.03.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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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싱가포르의 아버지,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총리가 오늘 새벽 향년 91살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31년 동안 총리로 재직하며 싱가포르를 세우고 또 성장을 이끌어왔는데요.

싱가포르에서는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고 모든 관공서에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동남아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중국 “AIIB 창립회원국 35개국 넘을 것”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창립 회원국이 35개 나라를 넘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AIIB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미국도 핵심 우방국들의 잇단 가입에 이제는 AIIB와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은행'과 '국제 통화기금' 등이 잇따라 AIIB를 환영한다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하지만 미국의 속내는 따로 있어 보이는데요.

AIIB의 투자 대상국이 중국의 이익에 따라 결정되는 등 중국이 AIIB를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도구로 삼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분석했습니다.

안보리, ‘내전 위기’ 예멘 대통령 지지 성명

요즘 예멘은 언제 내전이 일어날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데요.

해법을 논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수르 현 대통령의 정통성을 인정해주며 준동하는 각 세력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칼리드 후세인 모하메드 알예마니

지금 예멘은 크게 3개 세력이 충돌하는 양상인데요.

북쪽은 같은 이슬람 시아파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남쪽은 후티에게 축출된 하디 대통령 측이 세를 규합하고 있는 가운데, 수니파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반군에 경고를 한 셈인데 위기 타개책이 될 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지방선거,사르코지 정당 1위 예상

어제 프랑스에서 있었던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제 1야당 대중운동연합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출구조사결과 전망됐습니다.

<녹취> 사르코지(대중운동연합 대표)

샤를리애브도 테러 이후 높은 지지를 받았던 극우정당 '국민 전선'은 2위에,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집권 '사회당'은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심이 집권 여당을 떠난 배경으로는,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인 5만 6천여 명 한국서 성형수술…피해도 증가

중국 언론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중국인이 크게 늘면서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법제만보는 중국성형미용협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에서 성형 수술 받은 중국인이 5만 6천 여명에 달하며, 성형 분쟁과 사고율도 해마다 많게는 15%씩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에서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성형 수술을 하고 있고, 브로커가 수술비의 50%를 떼간다고 지적했는데요.

'의료 한류'를 지속하려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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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타계 외
    • 입력 2015-03-23 18:08:47
    • 수정2015-03-23 18:41:37
    글로벌24
싱가포르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싱가포르의 아버지,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총리가 오늘 새벽 향년 91살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31년 동안 총리로 재직하며 싱가포르를 세우고 또 성장을 이끌어왔는데요.

싱가포르에서는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고 모든 관공서에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동남아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중국 “AIIB 창립회원국 35개국 넘을 것”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창립 회원국이 35개 나라를 넘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AIIB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미국도 핵심 우방국들의 잇단 가입에 이제는 AIIB와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은행'과 '국제 통화기금' 등이 잇따라 AIIB를 환영한다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하지만 미국의 속내는 따로 있어 보이는데요.

AIIB의 투자 대상국이 중국의 이익에 따라 결정되는 등 중국이 AIIB를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도구로 삼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분석했습니다.

안보리, ‘내전 위기’ 예멘 대통령 지지 성명

요즘 예멘은 언제 내전이 일어날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데요.

해법을 논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수르 현 대통령의 정통성을 인정해주며 준동하는 각 세력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칼리드 후세인 모하메드 알예마니

지금 예멘은 크게 3개 세력이 충돌하는 양상인데요.

북쪽은 같은 이슬람 시아파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남쪽은 후티에게 축출된 하디 대통령 측이 세를 규합하고 있는 가운데, 수니파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반군에 경고를 한 셈인데 위기 타개책이 될 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지방선거,사르코지 정당 1위 예상

어제 프랑스에서 있었던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제 1야당 대중운동연합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출구조사결과 전망됐습니다.

<녹취> 사르코지(대중운동연합 대표)

샤를리애브도 테러 이후 높은 지지를 받았던 극우정당 '국민 전선'은 2위에,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집권 '사회당'은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심이 집권 여당을 떠난 배경으로는,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이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인 5만 6천여 명 한국서 성형수술…피해도 증가

중국 언론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중국인이 크게 늘면서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법제만보는 중국성형미용협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에서 성형 수술 받은 중국인이 5만 6천 여명에 달하며, 성형 분쟁과 사고율도 해마다 많게는 15%씩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에서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성형 수술을 하고 있고, 브로커가 수술비의 50%를 떼간다고 지적했는데요.

'의료 한류'를 지속하려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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