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2회 연속 亞 최강’

입력 2015.03.23 (21:03) 수정 2015.03.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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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을 36-2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한국은 3년 전 제14회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통산으로는 12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32-20으로 완파한 한국은 결승에서도 14골 차 대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변화무쌍한 포지션 체인지로 일본 수비를 흔들며 쉬운 득점에 성공했고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에 힘입어 18-8로 쉽게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는 유현지(삼척시청)-원선필(삼척시청)의 높이로 일본을 압박하고 연속 속공에 성공, 후반 17분 30-16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유라(대구시청)도 6골을 보탰다.

주장 유현지는 "(우)선희 언니 등 주전 선수들 여럿이 부상으로 빠진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내가 못하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큰 점수 차로 우승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위 3개국이 얻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우승팀 한국, 준우승팀 일본에 3위를 차지한 중국이 가져갔다.

◇ 23일 전적

▲ 결승

한국 36(18-8 18-14)22 일본

▲ 3∼4위전

중국 28-25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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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2회 연속 亞 최강’
    • 입력 2015-03-23 21:03:01
    • 수정2015-03-23 21:25:21
    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을 36-22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한국은 3년 전 제14회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통산으로는 12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32-20으로 완파한 한국은 결승에서도 14골 차 대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변화무쌍한 포지션 체인지로 일본 수비를 흔들며 쉬운 득점에 성공했고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에 힘입어 18-8로 쉽게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는 유현지(삼척시청)-원선필(삼척시청)의 높이로 일본을 압박하고 연속 속공에 성공, 후반 17분 30-16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유라(대구시청)도 6골을 보탰다.

주장 유현지는 "(우)선희 언니 등 주전 선수들 여럿이 부상으로 빠진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내가 못하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큰 점수 차로 우승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위 3개국이 얻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우승팀 한국, 준우승팀 일본에 3위를 차지한 중국이 가져갔다.

◇ 23일 전적

▲ 결승

한국 36(18-8 18-14)22 일본

▲ 3∼4위전

중국 28-25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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