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집권당 간부 “난징대학살 참수 경쟁 보도는 거짓” 정정 요구

입력 2015.03.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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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나다 도모미 정조회장은 난징 대학살 때 일본군 장교가 누가 먼저 100명의 목을 베는지 경쟁했다는 일본 언론의 과거 보도를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37년 난징대학살 때 일본군 장교 2명이 일본도로 100명을 참수하는 경쟁을 벌였다는 기사를 아사히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이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참수 경쟁 보도가 거짓으로 이미 결론났음에도 중국의 항일기념관이 이에 관해 전시하고 있고, 일본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인쇄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중국 기념관측에 관련 사진을 철거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일본 신문이 관련 기사를 철회하지 않았는데 왜 철거해야 하느냐는 답변을 들었다며 두 신문이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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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집권당 간부 “난징대학살 참수 경쟁 보도는 거짓” 정정 요구
    • 입력 2015-03-23 22:12:44
    국제
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나다 도모미 정조회장은 난징 대학살 때 일본군 장교가 누가 먼저 100명의 목을 베는지 경쟁했다는 일본 언론의 과거 보도를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37년 난징대학살 때 일본군 장교 2명이 일본도로 100명을 참수하는 경쟁을 벌였다는 기사를 아사히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이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참수 경쟁 보도가 거짓으로 이미 결론났음에도 중국의 항일기념관이 이에 관해 전시하고 있고, 일본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인쇄물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나다 회장은 중국 기념관측에 관련 사진을 철거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일본 신문이 관련 기사를 철회하지 않았는데 왜 철거해야 하느냐는 답변을 들었다며 두 신문이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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