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AU 연합군, 알샤바브 주요 거점 탈환

입력 2015.03.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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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군과 아프리카연합(AU)군이 함께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로부터 남부 주바다 호세 주 주요 거점 쿠데이 섬을 탈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바다 호세 주 주도 키스마요 남서쪽 130㎞에 위치한 쿠데이 섬은 소말리아 남부에서 알샤바브 무장단체의 마지막 남은 주요 거점이었다.

소말리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지난해 11월부터 이 섬을 장악해온 알샤바브로부터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섬을 탈환했다.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평화유지군(AMISOM) 마만 시디쿠 특별대표는 "쿠데이 섬은 전략요충지고 이것의 탈환은 주바다 호세 주 지역에서 안보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데이는 알샤바브가 주 수입원인 숯을 수출하고 밀수품을 반입하는 전략요충지였다.

시디쿠는 "소말리아 전체가 평정될 때까지 끝까지 알샤바브를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며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투쟁을 벌여온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수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이후 정부 또는 다중 시설물을 겨냥해 테러 등을 자행하는 한편 소말리아에 파병한 케냐 등 인근 동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서도 보복테러를 일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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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AU 연합군, 알샤바브 주요 거점 탈환
    • 입력 2015-03-24 01:33:45
    연합뉴스
소말리아군과 아프리카연합(AU)군이 함께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로부터 남부 주바다 호세 주 주요 거점 쿠데이 섬을 탈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바다 호세 주 주도 키스마요 남서쪽 130㎞에 위치한 쿠데이 섬은 소말리아 남부에서 알샤바브 무장단체의 마지막 남은 주요 거점이었다. 소말리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지난해 11월부터 이 섬을 장악해온 알샤바브로부터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섬을 탈환했다.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평화유지군(AMISOM) 마만 시디쿠 특별대표는 "쿠데이 섬은 전략요충지고 이것의 탈환은 주바다 호세 주 지역에서 안보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데이는 알샤바브가 주 수입원인 숯을 수출하고 밀수품을 반입하는 전략요충지였다. 시디쿠는 "소말리아 전체가 평정될 때까지 끝까지 알샤바브를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며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투쟁을 벌여온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수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이후 정부 또는 다중 시설물을 겨냥해 테러 등을 자행하는 한편 소말리아에 파병한 케냐 등 인근 동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서도 보복테러를 일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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