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최악 피했지만 리우올림픽까지 ‘험로’

입력 2015.03.24 (09:31) 수정 2015.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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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전 전해드린 것처럼 박태환은 내년 리우 올림픽에 나설 길이 생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변경에 따른 형평성 논란과 경기력 유지 등 명예회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격정지 18개월이라는 국제수영연맹의 징계는 박태환 측의 입장을 최대한 받아들인 처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반적인 징계 수준인 2년이었다면 내년 8월 열릴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져 은퇴가 불가피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징계가 풀려도 박태환이 당장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없습니다.

금지약물 복용 징계가 끝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입니다.

지난해 7월 마련된 규정을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바꾼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만약 명예회복의 기회가 우여곡절 끝에 주어진다 해도 자격정지 기간에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없는 박태환이 개인 훈련만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지만 여전히 박태환이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연관 기사]
☞ [취재후] 만약 그가 박태환이었다면…엇갈린 두 수영 선수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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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최악 피했지만 리우올림픽까지 ‘험로’
    • 입력 2015-03-24 09:32:54
    • 수정2015-03-24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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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전 전해드린 것처럼 박태환은 내년 리우 올림픽에 나설 길이 생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변경에 따른 형평성 논란과 경기력 유지 등 명예회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격정지 18개월이라는 국제수영연맹의 징계는 박태환 측의 입장을 최대한 받아들인 처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반적인 징계 수준인 2년이었다면 내년 8월 열릴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져 은퇴가 불가피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징계가 풀려도 박태환이 당장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없습니다.

금지약물 복용 징계가 끝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입니다.

지난해 7월 마련된 규정을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바꾼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만약 명예회복의 기회가 우여곡절 끝에 주어진다 해도 자격정지 기간에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없는 박태환이 개인 훈련만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지만 여전히 박태환이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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