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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장 최준석 “5강도 안돼, 무조건 4강”
입력 2015.03.24 (10:49) 수정 2015.03.24 (10:50)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주장 최준석(32)은 인터뷰 내내 올해에는 어떠한 변명이나 핑곗거리도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 그대로다. 지난해 폐쇄회로(CC) TV 선수단 사찰 논란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롯데가 떠나간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올해 성적으로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

최준석은 지난 23일 이화여대에서 2015 KBO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무조건 4강에 가야 한다"며 "올 시즌에는 핑곗거리가 없다. 전체 선수단이 무조건 4강에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5강에 들어가면 충분하지 않으냐고 하지만 5강과 4강은 다르다"며 "5강 가면 한 게임에서 지면 바로 떨어진다. 무조건 4강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가을 야구'에서는 승률 4위 팀과 5위 팀 간에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됐다. 방식은 4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고 4위 팀 홈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 팀은 최대 2경기 중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해도 상위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지만 5위팀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시범경기 선전을 통해 우려보다는 나은 성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4강 도전은 사실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장원준의 FA 이적으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고, 중간투수진은 노쇠화로 기량 하락이 뚜렷하다. 여기에 전준우마저 입대해 외야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그러나 최준석은 "타선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아두치가 들어오면서 전준우의 공백은 완전히 지워졌다고 보면 된다. 외야 한 자리가 남았는데, 김대우나 이우민(이승화에서 개명)이 대체 가능하다. 특히 김대우는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수 부문에서도 나이가 많은 대신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부상만 없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준석은 "물론 송승준, 린드블럼, 레일리 이렇게 선발 3명으로 야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정훈만 돌아온다면 4선발까지는 다른 팀에 못지 않다"며 "중간에도 1이닝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정재훈이 들어와서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중간 투수들이 노쇠화됐다고 하지만 그건 말로만 하는 평가일 뿐"이라며 "함께 몸으로 부딪히는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중간 투수 부문에서는 제가 옛날 두산에 있을 때 중간 투수가 굉장히 좋았는데, 거기에 버금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재활 중인) 정대현과 강영식 형이 들어온다면 저희의 투수력은 굉장해질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최준석은 올해 4강에 가는 것만이 최근 2년 동안 성적 부진으로 가라앉은 '구도' 부산의 야구 열기를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너무 못했다. 저를 포함해서 선수단이 올해에는 독기를 품었다"며 "올 시즌에는 팬들이 야구장에 돌아오도록 하자고 선수단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무런 변명도 핑계도 있을 수 없다. 무조건 4강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간절하게 야구하자고 주문하고 있다"며 "작년에 아픔이 있었기에 올 시즌에는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독기가 생겼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 롯데 주장 최준석 “5강도 안돼, 무조건 4강”
    • 입력 2015-03-24 10:49:40
    • 수정2015-03-24 10:50:14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주장 최준석(32)은 인터뷰 내내 올해에는 어떠한 변명이나 핑곗거리도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 그대로다. 지난해 폐쇄회로(CC) TV 선수단 사찰 논란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롯데가 떠나간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올해 성적으로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

최준석은 지난 23일 이화여대에서 2015 KBO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무조건 4강에 가야 한다"며 "올 시즌에는 핑곗거리가 없다. 전체 선수단이 무조건 4강에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5강에 들어가면 충분하지 않으냐고 하지만 5강과 4강은 다르다"며 "5강 가면 한 게임에서 지면 바로 떨어진다. 무조건 4강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가을 야구'에서는 승률 4위 팀과 5위 팀 간에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됐다. 방식은 4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고 4위 팀 홈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 팀은 최대 2경기 중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해도 상위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지만 5위팀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시범경기 선전을 통해 우려보다는 나은 성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4강 도전은 사실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장원준의 FA 이적으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고, 중간투수진은 노쇠화로 기량 하락이 뚜렷하다. 여기에 전준우마저 입대해 외야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그러나 최준석은 "타선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아두치가 들어오면서 전준우의 공백은 완전히 지워졌다고 보면 된다. 외야 한 자리가 남았는데, 김대우나 이우민(이승화에서 개명)이 대체 가능하다. 특히 김대우는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수 부문에서도 나이가 많은 대신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부상만 없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준석은 "물론 송승준, 린드블럼, 레일리 이렇게 선발 3명으로 야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정훈만 돌아온다면 4선발까지는 다른 팀에 못지 않다"며 "중간에도 1이닝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정재훈이 들어와서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중간 투수들이 노쇠화됐다고 하지만 그건 말로만 하는 평가일 뿐"이라며 "함께 몸으로 부딪히는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중간 투수 부문에서는 제가 옛날 두산에 있을 때 중간 투수가 굉장히 좋았는데, 거기에 버금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재활 중인) 정대현과 강영식 형이 들어온다면 저희의 투수력은 굉장해질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최준석은 올해 4강에 가는 것만이 최근 2년 동안 성적 부진으로 가라앉은 '구도' 부산의 야구 열기를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너무 못했다. 저를 포함해서 선수단이 올해에는 독기를 품었다"며 "올 시즌에는 팬들이 야구장에 돌아오도록 하자고 선수단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무런 변명도 핑계도 있을 수 없다. 무조건 4강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간절하게 야구하자고 주문하고 있다"며 "작년에 아픔이 있었기에 올 시즌에는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독기가 생겼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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