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시동…크루즈 출마 선언·힐러리 공개 행보

입력 2015.03.24 (12:26) 수정 2015.03.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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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미국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예비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최근 이메일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잠룡 가운데 한명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버지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자신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기독교 대학에서 오바마 케어 등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테드 크루즈(미 상원의원) :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미국의 약속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일어나는 보수적이면서도 용기있는 수백만 명의 힘을 믿습니다."

쿠바 출신의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를 둔 크루즈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강경 보수 성향으로 공화당 내 티파티 등 보수 진영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크루즈 상원의원의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은 내년 대선 예비주자들 가운데 처음입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제치며 여전히 독주하는 모양새입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최근의 이메일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산층 살리기에 집중하며 공개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힐러리(전 국무장관) : "더 많은 중산층, 근로자 가족을 위해 주택 정책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들이 높은 집값 때문에 도심 밖으로 닐려나는 걸 막아야 합니다."

내년도 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다른 예비 후보들의 본격적인 출마선언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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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시동…크루즈 출마 선언·힐러리 공개 행보
    • 입력 2015-03-24 12:29:32
    • 수정2015-03-24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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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미국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예비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최근 이메일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잠룡 가운데 한명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버지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자신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기독교 대학에서 오바마 케어 등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테드 크루즈(미 상원의원) :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미국의 약속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일어나는 보수적이면서도 용기있는 수백만 명의 힘을 믿습니다."

쿠바 출신의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를 둔 크루즈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강경 보수 성향으로 공화당 내 티파티 등 보수 진영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크루즈 상원의원의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은 내년 대선 예비주자들 가운데 처음입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제치며 여전히 독주하는 모양새입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최근의 이메일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산층 살리기에 집중하며 공개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힐러리(전 국무장관) : "더 많은 중산층, 근로자 가족을 위해 주택 정책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들이 높은 집값 때문에 도심 밖으로 닐려나는 걸 막아야 합니다."

내년도 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다른 예비 후보들의 본격적인 출마선언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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