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없어진다…간편 결제 도입
입력 2015.03.24 (12:29)
수정 2015.03.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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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자 상거래를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보안프로그램, 엑티브엑스가 이달 안에 모두 사라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페이팔이나 아마존 수준의 간편 결제도 도입되는데, 너무 빨리 편리해지는 탓에 보안이 걱정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무조건 설치했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 엑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전용'인데다, 설치 과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논의 1년 만인 이달부터, 모든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를 할 때 액티브엑스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수(팀장/신금융협회 홍보부) " "온라인 결제의 편리성과 범용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신 크롬이나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대체 보안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예 보안 프로그램 없이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 결제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되는 겁니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로, 정보 유출이나 금융 사기와 같은 보안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옛날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티브X를 이용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영향을 받았거든요.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웹브라우저로 그 문제가 파급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면밀한 보안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고요."
카드사들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 FDS를 가동해 문제를 줄여가는 한편, 당분간은 기존 결제 방식도 함께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전자 상거래를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보안프로그램, 엑티브엑스가 이달 안에 모두 사라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페이팔이나 아마존 수준의 간편 결제도 도입되는데, 너무 빨리 편리해지는 탓에 보안이 걱정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무조건 설치했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 엑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전용'인데다, 설치 과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논의 1년 만인 이달부터, 모든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를 할 때 액티브엑스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수(팀장/신금융협회 홍보부) " "온라인 결제의 편리성과 범용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신 크롬이나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대체 보안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예 보안 프로그램 없이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 결제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되는 겁니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로, 정보 유출이나 금융 사기와 같은 보안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옛날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티브X를 이용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영향을 받았거든요.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웹브라우저로 그 문제가 파급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면밀한 보안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고요."
카드사들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 FDS를 가동해 문제를 줄여가는 한편, 당분간은 기존 결제 방식도 함께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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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X’ 없어진다…간편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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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4 12:33:52
- 수정2015-03-24 13:02:01
<앵커 멘트>
전자 상거래를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보안프로그램, 엑티브엑스가 이달 안에 모두 사라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페이팔이나 아마존 수준의 간편 결제도 도입되는데, 너무 빨리 편리해지는 탓에 보안이 걱정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무조건 설치했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 엑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전용'인데다, 설치 과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논의 1년 만인 이달부터, 모든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를 할 때 액티브엑스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수(팀장/신금융협회 홍보부) " "온라인 결제의 편리성과 범용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신 크롬이나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대체 보안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예 보안 프로그램 없이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 결제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되는 겁니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로, 정보 유출이나 금융 사기와 같은 보안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옛날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티브X를 이용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영향을 받았거든요.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웹브라우저로 그 문제가 파급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면밀한 보안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고요."
카드사들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 FDS를 가동해 문제를 줄여가는 한편, 당분간은 기존 결제 방식도 함께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전자 상거래를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보안프로그램, 엑티브엑스가 이달 안에 모두 사라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페이팔이나 아마존 수준의 간편 결제도 도입되는데, 너무 빨리 편리해지는 탓에 보안이 걱정입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무조건 설치했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 엑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전용'인데다, 설치 과정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논의 1년 만인 이달부터, 모든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를 할 때 액티브엑스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수(팀장/신금융협회 홍보부) " "온라인 결제의 편리성과 범용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신 크롬이나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대체 보안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예 보안 프로그램 없이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 결제가 시작됩니다.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되는 겁니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로, 정보 유출이나 금융 사기와 같은 보안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 "옛날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티브X를 이용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영향을 받았거든요. 문제가 생길 경우 모든 웹브라우저로 그 문제가 파급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면밀한 보안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고요."
카드사들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 FDS를 가동해 문제를 줄여가는 한편, 당분간은 기존 결제 방식도 함께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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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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