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연속 최고 인기구단 선정

입력 2015.03.24 (13:49) 수정 2015.03.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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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을 이룬 삼성 라이온즈가 여론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의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을 꼽은 12%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발표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의 지지를 받아 7년 만에 최고 인기 프로야구단으로 뽑힌 삼성은 좋은 성적을 타고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2위로 밀려난 롯데는 11%의 지지율로 올해도 2년째 2위를 차지했다.

삼성·롯데에 이어 KIA 타이거즈(9%), 한화 이글스(8%), LG 트윈스(5%), 두산 베어스(4%), SK 와이번스(3%), NC 다이노스(2%), 넥센 히어로즈(2%)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신생팀 케이티 위즈는 0.4%의 선택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의 선호도가 지난해보다 약간 올랐고, 반대로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KIA와 두산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은 올해 우승 예상팀을 묻는 설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20%의 지지를 받은 삼성은 올해는 27%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이승엽(삼성)과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뽑혔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가운데 가장 높은 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강민호(롯데·3%)와 윤석민(KIA·3%), 박병호(넥센·2%), 김태균(한화·2%), 홍성흔(두산·2%)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1명만 자유응답) 중에서는 류현진이 48%로 단연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2%로 뒤를 이었다.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45%가 "(매우+어느 정도)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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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라이온즈, 2연속 최고 인기구단 선정
    • 입력 2015-03-24 13:49:01
    • 수정2015-03-24 13:49:12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을 이룬 삼성 라이온즈가 여론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의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을 꼽은 12%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발표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의 지지를 받아 7년 만에 최고 인기 프로야구단으로 뽑힌 삼성은 좋은 성적을 타고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2위로 밀려난 롯데는 11%의 지지율로 올해도 2년째 2위를 차지했다. 삼성·롯데에 이어 KIA 타이거즈(9%), 한화 이글스(8%), LG 트윈스(5%), 두산 베어스(4%), SK 와이번스(3%), NC 다이노스(2%), 넥센 히어로즈(2%)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신생팀 케이티 위즈는 0.4%의 선택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의 선호도가 지난해보다 약간 올랐고, 반대로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KIA와 두산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은 올해 우승 예상팀을 묻는 설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20%의 지지를 받은 삼성은 올해는 27%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이승엽(삼성)과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뽑혔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가운데 가장 높은 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강민호(롯데·3%)와 윤석민(KIA·3%), 박병호(넥센·2%), 김태균(한화·2%), 홍성흔(두산·2%)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1명만 자유응답) 중에서는 류현진이 48%로 단연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2%로 뒤를 이었다.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45%가 "(매우+어느 정도)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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