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자원외교 청문회 이견 ‘팽팽’

입력 2015.03.24 (17:08) 수정 2015.03.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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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편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원외교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모두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연장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가능한 시한은 사실상 닷새도 남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공무원 노조와 국민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타협안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반쪽 연금안을 철회하고 국민과 공무원 모두를 설득시킬 수 있는 안을 내 놓으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원외교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도 청문회 증인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이명박 정부 시절의 핵심 인사 5명을, 여당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인사들을 부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서로 정치 공세라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까지 증인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주례회동에서 쟁점 현안들에 대해 합의를 시도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새정치연합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아,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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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무원연금·자원외교 청문회 이견 ‘팽팽’
    • 입력 2015-03-24 17:09:44
    • 수정2015-03-24 1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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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편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원외교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모두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연장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가능한 시한은 사실상 닷새도 남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공무원 노조와 국민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타협안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반쪽 연금안을 철회하고 국민과 공무원 모두를 설득시킬 수 있는 안을 내 놓으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원외교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도 청문회 증인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이명박 정부 시절의 핵심 인사 5명을, 여당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인사들을 부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서로 정치 공세라며 완강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까지 증인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오는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주례회동에서 쟁점 현안들에 대해 합의를 시도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새정치연합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아,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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