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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삶의 마무리를”…호스피스 완화 의료
입력 2015.03.24 (17:47) 수정 2015.03.24 (20:06) 시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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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234라는 말씀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연세드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프고 편하게 저세상으로 가자 이런 얘기입니다.

어르신들의 큰 바람이죠.

현실은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 쓰고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엄성을 지키면서 생을 마무리하게 하자는 목표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였는데요.

호스피스 국민본부 준비위원장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호스피스 운동에 관심이 생기셨던 모양입니다.

국민본부 발기인 대회가 어제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330명 모이셔서 했습니다.

▼‘호스피스 국민본부’의 목표는?▼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하는 걸 우리 연세 드신 분들이 좀 앞장서자, 이런 취지인가요?

어떤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고통을 줄이고, 우리 사회의 고통을 줄이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세상을 하직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자, 그런 취지에서 모였습니다.

▼‘호스피스 국민본부’ 주목받는 이유?▼

-호스피스 국민본부가 지난 1월에 시작했죠.

회원 17명으로 아주 단출하게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두 달 만에 국회의원 35명을 포함해서 1만 4000여 명이 발기인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호응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이유,그만큼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나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발기인 목표가 500명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막 늘어나면서 어제 기준 1만 4900명이 됐고요.

대표 발기인을 모셨습니다.

지금 여든두 분인데요.

이홍구 국무총리께서도 참여하셨고.

전 경제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강경식 부총리 그리고 김우식 부총리, 군부 위원들 많이 참여하셨고요.

문화예술계에서는 김남윤 바이올린 연주가 그리고 김지용 소설가, 안성기 영화배우.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군요.

-박정재 연극배우 등등.

▼호스피스 완화 의료란?▼

-우리 사회의 내로라하는 분들이라 아마소개를 전부 다 하시고 싶으실 텐데 방송 시간이 있으니까.

사실은 고령화 시대이다 보니까 웰다잉,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요.

그런데 호스피스, 그다음에 완화치료 이런 얘기들이 있던데 일반 분들을 위해서 소개 좀 해 주세요, 무슨 말인지.

-호스피스가 말기환자용 병동이죠.

그리고 완화의료는 죽음의 마지막 고통을 어떻게 덜어주는가 하는 의료를 가르키는데요.

지금 우리는 그것을 받을 수가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많은 분들이 한 20여 년 동안 호스피스 운동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암환자의 13% 정도만이 호스피스 병동을 거쳐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전체 사망자 수의 약 3% 남짓이에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는 45%가 호스피스 병동을 거칩니다.

호스피스는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면서 아주 좋은 의료 서비스, 완화의료를 비롯해서 심적인 상담까지 포함해서 가족과 함께 손도 만지면서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하는 그런 거죠.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한국사회가 특히 필요한 이유가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아닙니까.

그래서 기대수명 83세 시대인데요.

문제는 앞에서 방금 말씀하셨더라고요.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노인 자살율 OECD 최고.

그러면서 아프면서 오래 살다 갑니다.

선진국은 6년이 아픈 기간인데 우리는 12년을 아프다 갑니다.

그래서 올 때는 선택할 수가 없었지만 갈 때는 말기 판정을 받고 나서 편안하게 따뜻함 속에서 혼자 공포를 느끼지 않으면서 세상 떠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좀 만들자.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데 제도는 가장 지금 미흡한 상태거든요.

-그런데 말씀이에요.

말씀 듣는 도중에 죄송한데, 이제 꼭 필요한 건데 자식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우리 아버지가 말기암이라도 마지막까지 치료를 해야 내가 효자이기도 하고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고, 돌아가셔도.

또 당사자는 이제 죽음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그러면 내가 아직도 좀 더 살아보게...

생을 위한 그 싸움을 좀 더 해 보고 싶고 그런 마음도 생기고 그렇지 않아요?

-그런 마음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연명의료를 중단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2009년에 나는 연명의료를 안 받겠다 이런 선택을 하셨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간다는 것이 과연 이게 바람직한 거냐.

그런데 제가 하나 아주 좋은 예를 들고 싶습니다.

제가 80년대 수필을 쓰면서 화장으로 가야 된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가야 된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이게 언제쯤 실현이 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이 놀랄 만큼 달라져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화장 비율이 76%를 넘었고요.

부산의 경우는 89%를 넘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까 화장으로 갔듯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갔듯이 이 호스피스 문화라 그럴까요?

연명의료 대신에 완화의료를 받으면서 정말 존엄을 지키면서 죽음을 평화롭게 맞이하고 싶다, 이런 요구가 크다고 하다면 그리고 선진국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그걸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 겠습니까?

-사실 환자 본인에게도 사실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게 많은 분들의 꿈이라고 하잖아요.

-자식들에게 빚 안기고 가고 싶은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경제적인 것도 참 문제이기는 문제입니다.

저희가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사망하기 한 달 전 평균 진료비가 1400만원에 달한다는데요.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화면에 나와 있네요, 보니까.

지금 일반 의료기관에 가신 분들.

그다음에 호스피스 기관에 가신 분들이 돈을 마지막에 얼마큼 쓰시게 되는지.

본인부담금 같은 경우에는 호스피스 기관에 가면 100만원 정도 되시는 것 같고.

이쪽은 5배가 넘네요.

▼호스피스, 제도화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말기 난소암 환자의 사례를 보셨습니다.

그런데 환자 본인도 만족하고요.

이렇게 돈도 덜 들 수 있는데 왜 안 하는 건가요?

-설문조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작년 조사예요.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조사를 했는데 86%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고령자에게 65세 이상이죠.

어떻게 죽기를 원하느냐.

말씀이 좀 이상합니다마는.

여하튼 품위 있는 죽음을 원한다.

그리고 남에게 부담 지우고 싶지 않다, 자식이죠.

그게 가장 원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처럼 중환자실에서 온갖 연명의료 장치, 심폐소생술...

-의식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거죠.

-그럼요.

그 공포가 정말 너무 무섭다고 그럽니다,의사 말씀 들어보면.

그리고 중환자실이 완전 적자더라고요, 운영이.

1년에 병상 하나당, 베드 하나당 8000만원에서 1억의 적자입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기준은?▼

-그런데 참 자식 된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만약에 편찮으셔서 연명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게 언제 그만둬야 될지 이런 거 선택하는 게 참 쉬운 결정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그쪽으로 가면 선택이 어렵거든.

그리고 많은 자식 중에서 부모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원했다 해서 부모의 뜻을 따라서 이걸 중단하겠다 해도 그중에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결국 의사가 불법의료한 게 되고 지금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걸 정리를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기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네.

그리고 지금 건강보험 재정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요.

지금 상태로 간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런데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금 방식이 아니고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하는 경우가 훨씬 재정이 좋아진다 하는 결과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산과 들이 바짝 말랐습니다.

등산 가실 때 캠핑 가실 때 불조심 하십시오.

-오늘 오후에도 수원 광교산에서 산불이 났는데요.

중부지방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습니다.

-불조심, 불조심, 불조심.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호스피스 완화 의료
    • 입력 2015-03-24 17:54:09
    • 수정2015-03-24 20:06:35
    시사진단
-9988234라는 말씀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연세드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아프고 편하게 저세상으로 가자 이런 얘기입니다.

어르신들의 큰 바람이죠.

현실은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 쓰고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엄성을 지키면서 생을 마무리하게 하자는 목표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였는데요.

호스피스 국민본부 준비위원장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호스피스 운동에 관심이 생기셨던 모양입니다.

국민본부 발기인 대회가 어제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330명 모이셔서 했습니다.

▼‘호스피스 국민본부’의 목표는?▼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하는 걸 우리 연세 드신 분들이 좀 앞장서자, 이런 취지인가요?

어떤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고통을 줄이고, 우리 사회의 고통을 줄이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세상을 하직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자, 그런 취지에서 모였습니다.

▼‘호스피스 국민본부’ 주목받는 이유?▼

-호스피스 국민본부가 지난 1월에 시작했죠.

회원 17명으로 아주 단출하게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두 달 만에 국회의원 35명을 포함해서 1만 4000여 명이 발기인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호응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이유,그만큼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나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발기인 목표가 500명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막 늘어나면서 어제 기준 1만 4900명이 됐고요.

대표 발기인을 모셨습니다.

지금 여든두 분인데요.

이홍구 국무총리께서도 참여하셨고.

전 경제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강경식 부총리 그리고 김우식 부총리, 군부 위원들 많이 참여하셨고요.

문화예술계에서는 김남윤 바이올린 연주가 그리고 김지용 소설가, 안성기 영화배우.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군요.

-박정재 연극배우 등등.

▼호스피스 완화 의료란?▼

-우리 사회의 내로라하는 분들이라 아마소개를 전부 다 하시고 싶으실 텐데 방송 시간이 있으니까.

사실은 고령화 시대이다 보니까 웰다잉,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요.

그런데 호스피스, 그다음에 완화치료 이런 얘기들이 있던데 일반 분들을 위해서 소개 좀 해 주세요, 무슨 말인지.

-호스피스가 말기환자용 병동이죠.

그리고 완화의료는 죽음의 마지막 고통을 어떻게 덜어주는가 하는 의료를 가르키는데요.

지금 우리는 그것을 받을 수가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많은 분들이 한 20여 년 동안 호스피스 운동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암환자의 13% 정도만이 호스피스 병동을 거쳐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전체 사망자 수의 약 3% 남짓이에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는 45%가 호스피스 병동을 거칩니다.

호스피스는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면서 아주 좋은 의료 서비스, 완화의료를 비롯해서 심적인 상담까지 포함해서 가족과 함께 손도 만지면서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하는 그런 거죠.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한국사회가 특히 필요한 이유가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아닙니까.

그래서 기대수명 83세 시대인데요.

문제는 앞에서 방금 말씀하셨더라고요.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노인 자살율 OECD 최고.

그러면서 아프면서 오래 살다 갑니다.

선진국은 6년이 아픈 기간인데 우리는 12년을 아프다 갑니다.

그래서 올 때는 선택할 수가 없었지만 갈 때는 말기 판정을 받고 나서 편안하게 따뜻함 속에서 혼자 공포를 느끼지 않으면서 세상 떠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좀 만들자.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데 제도는 가장 지금 미흡한 상태거든요.

-그런데 말씀이에요.

말씀 듣는 도중에 죄송한데, 이제 꼭 필요한 건데 자식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우리 아버지가 말기암이라도 마지막까지 치료를 해야 내가 효자이기도 하고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고, 돌아가셔도.

또 당사자는 이제 죽음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그러면 내가 아직도 좀 더 살아보게...

생을 위한 그 싸움을 좀 더 해 보고 싶고 그런 마음도 생기고 그렇지 않아요?

-그런 마음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연명의료를 중단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2009년에 나는 연명의료를 안 받겠다 이런 선택을 하셨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간다는 것이 과연 이게 바람직한 거냐.

그런데 제가 하나 아주 좋은 예를 들고 싶습니다.

제가 80년대 수필을 쓰면서 화장으로 가야 된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가야 된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이게 언제쯤 실현이 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이 놀랄 만큼 달라져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화장 비율이 76%를 넘었고요.

부산의 경우는 89%를 넘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까 화장으로 갔듯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갔듯이 이 호스피스 문화라 그럴까요?

연명의료 대신에 완화의료를 받으면서 정말 존엄을 지키면서 죽음을 평화롭게 맞이하고 싶다, 이런 요구가 크다고 하다면 그리고 선진국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그걸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 겠습니까?

-사실 환자 본인에게도 사실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게 많은 분들의 꿈이라고 하잖아요.

-자식들에게 빚 안기고 가고 싶은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경제적인 것도 참 문제이기는 문제입니다.

저희가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사망하기 한 달 전 평균 진료비가 1400만원에 달한다는데요.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화면에 나와 있네요, 보니까.

지금 일반 의료기관에 가신 분들.

그다음에 호스피스 기관에 가신 분들이 돈을 마지막에 얼마큼 쓰시게 되는지.

본인부담금 같은 경우에는 호스피스 기관에 가면 100만원 정도 되시는 것 같고.

이쪽은 5배가 넘네요.

▼호스피스, 제도화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말기 난소암 환자의 사례를 보셨습니다.

그런데 환자 본인도 만족하고요.

이렇게 돈도 덜 들 수 있는데 왜 안 하는 건가요?

-설문조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작년 조사예요.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조사를 했는데 86%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고령자에게 65세 이상이죠.

어떻게 죽기를 원하느냐.

말씀이 좀 이상합니다마는.

여하튼 품위 있는 죽음을 원한다.

그리고 남에게 부담 지우고 싶지 않다, 자식이죠.

그게 가장 원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처럼 중환자실에서 온갖 연명의료 장치, 심폐소생술...

-의식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거죠.

-그럼요.

그 공포가 정말 너무 무섭다고 그럽니다,의사 말씀 들어보면.

그리고 중환자실이 완전 적자더라고요, 운영이.

1년에 병상 하나당, 베드 하나당 8000만원에서 1억의 적자입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기준은?▼

-그런데 참 자식 된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만약에 편찮으셔서 연명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게 언제 그만둬야 될지 이런 거 선택하는 게 참 쉬운 결정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그쪽으로 가면 선택이 어렵거든.

그리고 많은 자식 중에서 부모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원했다 해서 부모의 뜻을 따라서 이걸 중단하겠다 해도 그중에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결국 의사가 불법의료한 게 되고 지금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걸 정리를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기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네.

그리고 지금 건강보험 재정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요.

지금 상태로 간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런데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금 방식이 아니고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하는 경우가 훨씬 재정이 좋아진다 하는 결과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산과 들이 바짝 말랐습니다.

등산 가실 때 캠핑 가실 때 불조심 하십시오.

-오늘 오후에도 수원 광교산에서 산불이 났는데요.

중부지방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습니다.

-불조심, 불조심, 불조심.

박상범의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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