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추락 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는 상자만 발견”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두 번째 블랙박스가 내용물 없이 상자만 발견됐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남부 센레잘프에 설치된 사고기 수색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색대가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대는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를 찾았지만 비행기록장치는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비행기록장치는 사고기 주요 부분의 위치와 상태를 기록하고 있어 추락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