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 “중국 올해 원유 수입 수요 작년 수준”

입력 2015.03.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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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이 저장고가 포화돼 전략비축유 수입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급락세를 이용해 전략비축유를 기록적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시노펙의 자회사인 우니펙의 첸보 사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저장고가 거의 포화상태에 도달해 올해 중국 원유 수입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중국의 원유 수입은 1년 전과 비슷한 하루 660만 배럴이었고, 2월에는 670만 배럴로 1년 전보다 60만 배럴 늘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4개 지역에 있는 1단계 전략비축유 저장 시설에 91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고, 2단계 시설에는 원유를 채우는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2020년까지 90일 사용량의 전략비축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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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노펙 “중국 올해 원유 수입 수요 작년 수준”
    • 입력 2015-03-26 04:03:31
    국제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이 저장고가 포화돼 전략비축유 수입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급락세를 이용해 전략비축유를 기록적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시노펙의 자회사인 우니펙의 첸보 사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저장고가 거의 포화상태에 도달해 올해 중국 원유 수입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중국의 원유 수입은 1년 전과 비슷한 하루 660만 배럴이었고, 2월에는 670만 배럴로 1년 전보다 60만 배럴 늘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4개 지역에 있는 1단계 전략비축유 저장 시설에 91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고, 2단계 시설에는 원유를 채우는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2020년까지 90일 사용량의 전략비축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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