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기관, 러·중 다음으로 미국에 위협”

입력 2015.03.26 (06:50) 수정 2015.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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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가 이란 핵협상 염탐 의혹으로 경색되는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을 러시아와 중국 다음으로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인터셉트는 미 국가안보국 직원으로 일했던 스노든의 폭로 문서들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8년 작성된 1급비밀 문서에는 어느 나라 정보기관이 미국에 가장 위협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국가안보국 관리가 이같이 답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13년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정보기관들의 예산 현황을 보도할 때 인용했던 문서에도 중앙정보국이 이스라엘을 러시아, 중국, 쿠바 등과 함께 우선 위협국가로 지목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3일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비공개 핵협상 내용을 몰래 빼내 핵협상에 반대하는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하는 데 이용했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미국이나 다른 동맹국들을 염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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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정보기관, 러·중 다음으로 미국에 위협”
    • 입력 2015-03-26 06:50:49
    • 수정2015-03-26 08:00:09
    국제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가 이란 핵협상 염탐 의혹으로 경색되는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을 러시아와 중국 다음으로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인터셉트는 미 국가안보국 직원으로 일했던 스노든의 폭로 문서들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8년 작성된 1급비밀 문서에는 어느 나라 정보기관이 미국에 가장 위협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국가안보국 관리가 이같이 답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13년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정보기관들의 예산 현황을 보도할 때 인용했던 문서에도 중앙정보국이 이스라엘을 러시아, 중국, 쿠바 등과 함께 우선 위협국가로 지목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3일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비공개 핵협상 내용을 몰래 빼내 핵협상에 반대하는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하는 데 이용했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미국이나 다른 동맹국들을 염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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