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5주기…“북 도발 단호히 응징”

입력 2015.03.26 (06:58) 수정 2015.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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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오늘 열립니다.

군은 제2의 천안함은 없다며 대규모 기동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서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한 천안함 46 용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행사는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추모 공연은 국민들의 영상 메시지와 유가족의 현장 메시지, 추모곡과 복합공연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어 내일 오후에는 백령도에 있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과 천안함이 피격됐던 서해 해상에서 유가족과 천안함 생존 장병 등이 참석하는 해상 위령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제2의 천안함은 없다며 대규모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해상 기동훈련에는 을지문덕함과 차기 호위함 인천함 등 함정 10여 척이 투입됐습니다.

대공 방어와 수상전, 대잠수함 작전 등을 통해,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정진교(일병/신성함 갑판병 천안함) :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적이 도발하면 가차 없이 그곳을 무덤으로 만들겠습니다."

지상에서도 한미연합사단에 배속될 한국군과 미군 스트라이커 부대가 합동 사격을 하며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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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5주기…“북 도발 단호히 응징”
    • 입력 2015-03-26 07:03:02
    • 수정2015-03-26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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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오늘 열립니다.

군은 제2의 천안함은 없다며 대규모 기동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서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한 천안함 46 용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오늘 행사는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추모 공연은 국민들의 영상 메시지와 유가족의 현장 메시지, 추모곡과 복합공연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어 내일 오후에는 백령도에 있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과 천안함이 피격됐던 서해 해상에서 유가족과 천안함 생존 장병 등이 참석하는 해상 위령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제2의 천안함은 없다며 대규모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해상 기동훈련에는 을지문덕함과 차기 호위함 인천함 등 함정 10여 척이 투입됐습니다.

대공 방어와 수상전, 대잠수함 작전 등을 통해,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정진교(일병/신성함 갑판병 천안함) :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적이 도발하면 가차 없이 그곳을 무덤으로 만들겠습니다."

지상에서도 한미연합사단에 배속될 한국군과 미군 스트라이커 부대가 합동 사격을 하며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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