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수 년 지난 수산물 보관…일부 유통
입력 2015.03.26 (07:18)
수정 2015.03.26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난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던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인 주꾸미 상자에 제조 일자가 2011년 5월로 표기돼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여서 기한을 넘긴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업체 측은 그냥 보관만 한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유통기한) 지난 거는 판매할 수 없으니까 창고에 쌓아둔 거거든요."
유통 기한이 1년에서 길게는 10년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보관해 온 부산지역 26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관 중이던 수산물은 3백여 톤, 시가 26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톤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부산 서부경찰서 지능팀장) : "냉동 수산물의 특성상 냉동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악용해서 유통한 부분이 저희에게 확인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가공업자와 수출입업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인터뷰> 양지영(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 "수산물의 원료 중에 특히 지방 성분이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산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나 또는 위생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2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압수한 냉동 수산물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난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던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인 주꾸미 상자에 제조 일자가 2011년 5월로 표기돼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여서 기한을 넘긴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업체 측은 그냥 보관만 한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유통기한) 지난 거는 판매할 수 없으니까 창고에 쌓아둔 거거든요."
유통 기한이 1년에서 길게는 10년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보관해 온 부산지역 26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관 중이던 수산물은 3백여 톤, 시가 26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톤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부산 서부경찰서 지능팀장) : "냉동 수산물의 특성상 냉동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악용해서 유통한 부분이 저희에게 확인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가공업자와 수출입업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인터뷰> 양지영(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 "수산물의 원료 중에 특히 지방 성분이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산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나 또는 위생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2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압수한 냉동 수산물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통기한 수 년 지난 수산물 보관…일부 유통
-
- 입력 2015-03-26 07:24:30
- 수정2015-03-26 08:17:37
<앵커 멘트>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난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던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인 주꾸미 상자에 제조 일자가 2011년 5월로 표기돼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여서 기한을 넘긴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업체 측은 그냥 보관만 한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유통기한) 지난 거는 판매할 수 없으니까 창고에 쌓아둔 거거든요."
유통 기한이 1년에서 길게는 10년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보관해 온 부산지역 26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관 중이던 수산물은 3백여 톤, 시가 26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톤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부산 서부경찰서 지능팀장) : "냉동 수산물의 특성상 냉동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악용해서 유통한 부분이 저희에게 확인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가공업자와 수출입업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인터뷰> 양지영(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 "수산물의 원료 중에 특히 지방 성분이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산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나 또는 위생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2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압수한 냉동 수산물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난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던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인 주꾸미 상자에 제조 일자가 2011년 5월로 표기돼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여서 기한을 넘긴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업체 측은 그냥 보관만 한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유통기한) 지난 거는 판매할 수 없으니까 창고에 쌓아둔 거거든요."
유통 기한이 1년에서 길게는 10년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보관해 온 부산지역 26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관 중이던 수산물은 3백여 톤, 시가 26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톤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부산 서부경찰서 지능팀장) : "냉동 수산물의 특성상 냉동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악용해서 유통한 부분이 저희에게 확인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가공업자와 수출입업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인터뷰> 양지영(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 : "수산물의 원료 중에 특히 지방 성분이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산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나 또는 위생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2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압수한 냉동 수산물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
허효진 기자 her@kbs.co.kr
허효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