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공사장 붕괴사고…최소 14명 사망

입력 2015.03.26 (07:48) 수정 2015.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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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벌이는 철강공장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저녁 8시쯤 하띤 성 해안의 부앙 경제구역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높이 30∼40㎡의 임시 가설물이 설치 도중 무너져,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는 모두 베트남인입니다.

구조 당국은 100여 명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매몰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거푸집 청소 작업을 위해 43명이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90%가량 잔해 제거 작업을 한 상태로, 추가 사상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는 타이완계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계열사로 하띤 성에 대규모 철강단지를 짓고 있고, 삼성물산이 그 공사의 일부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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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6 07:48:53
    • 수정2015-03-26 18:05:30
    국제
삼성물산이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벌이는 철강공장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저녁 8시쯤 하띤 성 해안의 부앙 경제구역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높이 30∼40㎡의 임시 가설물이 설치 도중 무너져,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는 모두 베트남인입니다.

구조 당국은 100여 명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매몰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거푸집 청소 작업을 위해 43명이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90%가량 잔해 제거 작업을 한 상태로, 추가 사상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는 타이완계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계열사로 하띤 성에 대규모 철강단지를 짓고 있고, 삼성물산이 그 공사의 일부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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