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수요자, 구매 나서”…매매 9년만 최고치

입력 2015.03.26 (07:43) 수정 2015.03.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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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는 전세난이 심각한 지역이 주 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음달부터 더 낮아집니다.

생활경제소식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7천 770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넘게 늘면서 1, 2월 거래량으로는 9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는 곳은 전세가율이 70%인 강서구로 67%나 증가했습니다.

종로구와 강동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는데 모두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주택 구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5%포인트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분할상환의 경우 연 2.85%, 30년 분할상환은 연 3.1%가 적용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 점을 반영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 영향으로 지난달 이사를 한 사람이 2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줄어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2월 중순 설 명절때문에 이사를 미루거나 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 거래도 1년 전보다 1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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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전세 수요자, 구매 나서”…매매 9년만 최고치
    • 입력 2015-03-26 07:52:12
    • 수정2015-03-26 08:35:54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올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는 전세난이 심각한 지역이 주 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음달부터 더 낮아집니다.

생활경제소식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7천 770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넘게 늘면서 1, 2월 거래량으로는 9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거래가 가장 많이 는 곳은 전세가율이 70%인 강서구로 67%나 증가했습니다.

종로구와 강동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는데 모두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주택 구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5%포인트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분할상환의 경우 연 2.85%, 30년 분할상환은 연 3.1%가 적용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 점을 반영해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명절 영향으로 지난달 이사를 한 사람이 2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줄어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2월 중순 설 명절때문에 이사를 미루거나 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 거래도 1년 전보다 1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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