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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열정 페이’ 취업에 도움 안된다
입력 2015.03.26 (07:39) 수정 2015.03.26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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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는 대학생들, 이른바 스펙쌓기를 위해 대외활동에 집중하고 심지어 '열정 페이'까지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외활동 경험이 채용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적다고 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생 김 모 씨는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했습니다.

하는 일은 인터넷 블로그에 홍보글만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활동비는 고작 월 10만원에 불과했지만 활동 기간을 다 채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대외활동 경험자 : "(이력서에) 한 줄을 쓰면 제가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일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증명자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 생활동안 대외활동을 하는 학생은 열 명 중 네 명이나 됩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모집하는 대외활동 대부분은 직무교육이 아닌 단순 체험형입니다.

실제, 대외활동을 했던 대학생들 10명 중 4명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활동을 하거나 공고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도 대외활동을 하지 않으면 취업에 불리할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나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구직자가 대외활동 경험이 전혀 없어도 그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가 78%.

<녹취> 기업 인사 담당자 (음성변조) : " 원하는 직무를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는 전공,대외활동을 준비하는게..."

전문가들은 대외활동 횟수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진수(대학내일 20대연구소 소장) : "소통잘하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열정 페이'를 견디기보다는 열정을 쏟을 직무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대학생 ‘열정 페이’ 취업에 도움 안된다
    • 입력 2015-03-26 07:55:45
    • 수정2015-03-26 08:17:4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는 대학생들, 이른바 스펙쌓기를 위해 대외활동에 집중하고 심지어 '열정 페이'까지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외활동 경험이 채용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적다고 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생 김 모 씨는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했습니다.

하는 일은 인터넷 블로그에 홍보글만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활동비는 고작 월 10만원에 불과했지만 활동 기간을 다 채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대외활동 경험자 : "(이력서에) 한 줄을 쓰면 제가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일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증명자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 생활동안 대외활동을 하는 학생은 열 명 중 네 명이나 됩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모집하는 대외활동 대부분은 직무교육이 아닌 단순 체험형입니다.

실제, 대외활동을 했던 대학생들 10명 중 4명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활동을 하거나 공고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도 대외활동을 하지 않으면 취업에 불리할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절반이 넘습니다.

그러나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구직자가 대외활동 경험이 전혀 없어도 그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가 78%.

<녹취> 기업 인사 담당자 (음성변조) : " 원하는 직무를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는 전공,대외활동을 준비하는게..."

전문가들은 대외활동 횟수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진수(대학내일 20대연구소 소장) : "소통잘하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열정 페이'를 견디기보다는 열정을 쏟을 직무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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