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들, 회장 연봉 한도 다시 올려

입력 2015.03.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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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낮아져 금융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금융지주사들은 최고경영자의 연봉을 올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내일 열릴 정기 주총에서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 한도를 5만주에서 7만주로 늘리는 이사보수 승인한도의 건을 의안으로 올렸습니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는 3년간 장기 경영성과를 평가해 실적에 따라 경영진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로 하나금융은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보상의 한도를 7만주에서 5만주로 줄였습니다.

신한금융도 어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삭감했던 이사보수 한도를 1년 만에 45억 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미리 한도를 늘려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신한금융은 2011년 취임한 한동우 회장이 5년차인 올해 장기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받을 예정이어서 한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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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지주사들, 회장 연봉 한도 다시 올려
    • 입력 2015-03-26 08:41:33
    경제
금리가 낮아져 금융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금융지주사들은 최고경영자의 연봉을 올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내일 열릴 정기 주총에서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 한도를 5만주에서 7만주로 늘리는 이사보수 승인한도의 건을 의안으로 올렸습니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는 3년간 장기 경영성과를 평가해 실적에 따라 경영진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로 하나금융은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보상의 한도를 7만주에서 5만주로 줄였습니다. 신한금융도 어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삭감했던 이사보수 한도를 1년 만에 45억 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미리 한도를 늘려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신한금융은 2011년 취임한 한동우 회장이 5년차인 올해 장기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받을 예정이어서 한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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