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 블랙박스 분석…“마지막 교신도 일상적 내용”

입력 2015.03.26 (09:50) 수정 2015.03.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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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블랙박스 분석 결과, 조종사는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전까지 관제탑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레미 주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 분석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블랙박스에 녹음된 조종석의 소리와 음성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티 국장은 사고기 조종사가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나는 대화는 여객기가 항로를 유지하겠다는 일상적인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알프스 산을 향해 비행기를 몰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미국 정부도 모두 사고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에 추락해 150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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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기 블랙박스 분석…“마지막 교신도 일상적 내용”
    • 입력 2015-03-26 09:50:29
    • 수정2015-03-26 17:19:53
    국제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블랙박스 분석 결과, 조종사는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전까지 관제탑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레미 주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 분석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블랙박스에 녹음된 조종석의 소리와 음성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티 국장은 사고기 조종사가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나는 대화는 여객기가 항로를 유지하겠다는 일상적인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알프스 산을 향해 비행기를 몰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미국 정부도 모두 사고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에 추락해 150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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