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나얼, 특급 시너지 일으킬까…‘봄바람’ 듀엣

입력 2015.03.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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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15집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듀엣을 선보인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4월 7일 발매되는 이문세의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 '봄바람'에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문세와 나얼의 조합은 시대와 장르를 건너뛴 보컬리스트의 만남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문세는 1980~90년대 팝 스타일의 곡을, 나얼은 2000년대 알앤비 솔(R&B Soul) 음악을 선보이며 특징 있는 음색을 각인시킨 뮤지션들이다.

특히 나얼은 1996년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인기 코너인 '별밤 뽐내기 대회' 1위 출신으로 20년 만에 가요계 선후배로 컬래버레이션(협업)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나얼은 교회 친구들과 중창단으로 참가해 보이즈투맨의 곡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소속사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이문세와 신곡 발표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나얼의 만남이어서 이들의 특급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집에는 나얼 외에도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부른 듀엣곡 '그녀가 온다'도 수록된다.

1988년 '광화문 연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문세와 지난해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하고 1위를 휩쓴 규현이 이 곡을 통해 '광화문 브라더스'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앨범에는 또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집으로',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 총 9곡이 실린다.

이문세를 위해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 등 묵직한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김동현,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소속사는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문세가 후배 뮤지션들과 소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문세는 4월 15~23일 서울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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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세·나얼, 특급 시너지 일으킬까…‘봄바람’ 듀엣
    • 입력 2015-03-26 10:20:49
    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15집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듀엣을 선보인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4월 7일 발매되는 이문세의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 '봄바람'에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문세와 나얼의 조합은 시대와 장르를 건너뛴 보컬리스트의 만남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문세는 1980~90년대 팝 스타일의 곡을, 나얼은 2000년대 알앤비 솔(R&B Soul) 음악을 선보이며 특징 있는 음색을 각인시킨 뮤지션들이다. 특히 나얼은 1996년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인기 코너인 '별밤 뽐내기 대회' 1위 출신으로 20년 만에 가요계 선후배로 컬래버레이션(협업)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나얼은 교회 친구들과 중창단으로 참가해 보이즈투맨의 곡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소속사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이문세와 신곡 발표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나얼의 만남이어서 이들의 특급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집에는 나얼 외에도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부른 듀엣곡 '그녀가 온다'도 수록된다. 1988년 '광화문 연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문세와 지난해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하고 1위를 휩쓴 규현이 이 곡을 통해 '광화문 브라더스'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앨범에는 또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집으로',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 총 9곡이 실린다. 이문세를 위해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 등 묵직한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김동현,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소속사는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문세가 후배 뮤지션들과 소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문세는 4월 15~23일 서울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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