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 조종사 1명, 급하강 당시 조종실 벗어나”

입력 2015.03.26 (11:08) 수정 2015.03.26 (1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희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의 조종사 한 명이 사고 직전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복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고 조사에 참여 중인 군 고위 관계자가 사고기 음성녹음장치에서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 조종사가 바깥에서 가볍게 노크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이어 문을 세게 두드렸지만 아무 답이 없어 문을 거의 부수려는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종사가 조종실 밖으로 나간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프랑스 고위 관계자는 8분가량 급하강하는 동안 조종사들이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은 점이 미심쩍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마르틴 델 보노 대변인은 음성녹음장치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기자 회견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고기 조종사 1명, 급하강 당시 조종실 벗어나”
    • 입력 2015-03-26 11:08:31
    • 수정2015-03-26 17:19:53
    국제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희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의 조종사 한 명이 사고 직전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복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고 조사에 참여 중인 군 고위 관계자가 사고기 음성녹음장치에서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 조종사가 바깥에서 가볍게 노크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이어 문을 세게 두드렸지만 아무 답이 없어 문을 거의 부수려는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종사가 조종실 밖으로 나간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프랑스 고위 관계자는 8분가량 급하강하는 동안 조종사들이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은 점이 미심쩍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마르틴 델 보노 대변인은 음성녹음장치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기자 회견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