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가 폭락으로 구매력 상승

입력 2015.03.26 (12:44) 수정 2015.03.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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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유가가 폭락하면서 올 한 해 프랑스 가정의 구매력과 기업 이윤이 200억 유로, 한화로 25조 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가용 운전자, 운수 업체, 항공사, 화학 회사 등 최근 유가 폭락의 혜택을 보는 곳이 많은데요.

2014년 6월 배럴 당 115달러였던 유가가 지금은 절반도 안되는 56달러가 됐습니다.

이 같은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프랑스 경제의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팡(재정부 장관) : "유가가 60달러 정도라면 올 한 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프랑스 전체가 200억 유로의 절약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절약된 200억 유로 가운데 100억 유로는 기업체의 비용 절감과 이윤 상승으로, 나머지 100억 유로는 가정의 구매력 상승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인터뷰> 페리(트럭 운전기사) : "우리 회사 트럭 네 대가 최근 4개월 동안 연료비 5,200유로(한화 630만 원)를 절약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가정의 자동차 연료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소비 시장의 활기로 이어져, 프랑스 경제도 올해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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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유가 폭락으로 구매력 상승
    • 입력 2015-03-26 12:46:49
    • 수정2015-03-26 12:54:28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유가가 폭락하면서 올 한 해 프랑스 가정의 구매력과 기업 이윤이 200억 유로, 한화로 25조 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가용 운전자, 운수 업체, 항공사, 화학 회사 등 최근 유가 폭락의 혜택을 보는 곳이 많은데요.

2014년 6월 배럴 당 115달러였던 유가가 지금은 절반도 안되는 56달러가 됐습니다.

이 같은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프랑스 경제의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팡(재정부 장관) : "유가가 60달러 정도라면 올 한 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프랑스 전체가 200억 유로의 절약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절약된 200억 유로 가운데 100억 유로는 기업체의 비용 절감과 이윤 상승으로, 나머지 100억 유로는 가정의 구매력 상승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인터뷰> 페리(트럭 운전기사) : "우리 회사 트럭 네 대가 최근 4개월 동안 연료비 5,200유로(한화 630만 원)를 절약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가정의 자동차 연료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소비 시장의 활기로 이어져, 프랑스 경제도 올해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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