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라크 내전으로 난민 신청자 22년 만에 최다

입력 2015.03.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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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난민 신청자가 2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은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신규 난민지위 신청자 수는 86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2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분쟁으로 난민 신청이 90만 명에 이르렀던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내전 5년째로 접어든 시리아에서 15만 명이 난민 신청을 해 가장 많았고, 이라크인이 전년보다 2배 늘어난 6만 8천여 명, 아프가니스탄인이 6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가장 많은 난민 신청을 받은 나라는 독일로 17만 3천 건에 달했으며, 독일과 미국, 터키, 스웨덴, 이탈리아 등 5개국이 전체 난민 신청의 60%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난민 신청 건수는 2010년 430건에서 2011년 천 10건, 2012년 천백 4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청자는 이집트와 파키스탄 출신이 많았다고 UNHCR 한국대표부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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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이라크 내전으로 난민 신청자 22년 만에 최다
    • 입력 2015-03-26 16:07:47
    국제
지난해 세계 난민 신청자가 2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은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신규 난민지위 신청자 수는 86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2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분쟁으로 난민 신청이 90만 명에 이르렀던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내전 5년째로 접어든 시리아에서 15만 명이 난민 신청을 해 가장 많았고, 이라크인이 전년보다 2배 늘어난 6만 8천여 명, 아프가니스탄인이 6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가장 많은 난민 신청을 받은 나라는 독일로 17만 3천 건에 달했으며, 독일과 미국, 터키, 스웨덴, 이탈리아 등 5개국이 전체 난민 신청의 60%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난민 신청 건수는 2010년 430건에서 2011년 천 10건, 2012년 천백 4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청자는 이집트와 파키스탄 출신이 많았다고 UNHCR 한국대표부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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