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보트, 개막전 선발…밴헤켄과 대결

입력 2015.03.26 (16:31) 수정 2015.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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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탈보트가 개막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오른손 투수인 탈보트는 2012년 삼성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해 우승에 한몫을 한 '검증된 용병'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통증을 호소한 팔꿈치에 대한 우려 탓에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프로야구를 거쳐 올해 3년 만에 '한화맨'으로 돌아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와 함께 롯데에서 활약한 바 있는 쉐인 유먼을 영입해 한국 프로야구에 익숙한 선수들로 외국인 투수진을 구성했고, 배영수·송은범·유창식이 뒤를 받치는 5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23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에 관한 질문에 "계속 바뀌고 있어서 지금 발표하면 또 바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결국 시범경기에서 유먼(평균자책점 11.25)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탈보트(평균자책점 6.00)에게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한화의 개막전 선발이 탈보트로 결정되면서, 개막전에 나선 10개 구단의 선발 투수 가운데 9명이 외국인 투수로 채워지게 됐다.

토종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팀은 좌완 양현종을 낙점한 KIA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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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탈보트, 개막전 선발…밴헤켄과 대결
    • 입력 2015-03-26 16:31:51
    • 수정2015-03-26 16:35:17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탈보트가 개막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오른손 투수인 탈보트는 2012년 삼성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해 우승에 한몫을 한 '검증된 용병'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통증을 호소한 팔꿈치에 대한 우려 탓에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프로야구를 거쳐 올해 3년 만에 '한화맨'으로 돌아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와 함께 롯데에서 활약한 바 있는 쉐인 유먼을 영입해 한국 프로야구에 익숙한 선수들로 외국인 투수진을 구성했고, 배영수·송은범·유창식이 뒤를 받치는 5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23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에 관한 질문에 "계속 바뀌고 있어서 지금 발표하면 또 바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결국 시범경기에서 유먼(평균자책점 11.25)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탈보트(평균자책점 6.00)에게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한화의 개막전 선발이 탈보트로 결정되면서, 개막전에 나선 10개 구단의 선발 투수 가운데 9명이 외국인 투수로 채워지게 됐다.

토종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팀은 좌완 양현종을 낙점한 KIA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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