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결의안 반대 사과해야”…야 “정부·여당 안보 무능”

입력 2015.03.26 (19:02) 수정 2015.03.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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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암함 피격 5주기인 오늘 새누리당은 과거 야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천안함 피격은 정부와 여당의 안보 무능에 책임이 있다며 튼튼한 안보 태세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한 여야 대표는 오늘도 안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 위원 회의에서 5년 전 새정치 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의원 69명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며 희생 장병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천안함 폭침을 우리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늦었지만 안보 정당의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창당 1주년 기념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천안함 피격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처음부터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믿어왔다며 여당이 국민들을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안보 태세 확립 등을 당 강령에 제시하고 있다며 천안함 피격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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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결의안 반대 사과해야”…야 “정부·여당 안보 무능”
    • 입력 2015-03-26 19:04:24
    • 수정2015-03-26 1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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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암함 피격 5주기인 오늘 새누리당은 과거 야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천안함 피격은 정부와 여당의 안보 무능에 책임이 있다며 튼튼한 안보 태세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한 여야 대표는 오늘도 안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 위원 회의에서 5년 전 새정치 연합의 전신인 민주당 의원 69명이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며 희생 장병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천안함 폭침을 우리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고 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늦었지만 안보 정당의 기치를 내세운 만큼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창당 1주년 기념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천안함 피격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처음부터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믿어왔다며 여당이 국민들을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안보 태세 확립 등을 당 강령에 제시하고 있다며 천안함 피격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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