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싸우기 전 억제 통한 부전승이 최고 승리”

박근혜 대통령은 전쟁은 싸워서 승리하는 것보다 싸우기 전 억제를 통한 '부전승'이 최고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마틴 뎀시 미국 합참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직접 수여한 뒤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최상의 동맹이고 지금은 정치,경제 분야 뿐 아니라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뎀시 합참의장은 한국이 에볼라 퇴치 등과 같은 글로벌 차원의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하며, 한미동맹이 통일문제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뎀시 의장은 이어 박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안에 방미해 오바마 대통령과 좋은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