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추모식…박 대통령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입력 2015.03.27 (06:12) 수정 2015.03.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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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5주기인 어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족들의 흐느낌 속에 천안함 46 용사의 이름이 5주기 추모식장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최보배(13살/고 최한권 원사 딸) : "8살의 그날을 잊지 않을게.아빠의 모습을 잊지 않을게."

<녹취> 정주환(11살/고 정종률 상사 아들) : "아빠에게 다짐해요 아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강한 남자로 자라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46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영정 앞에 헌화.묵념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한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북한도 이제 무모한 도발과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통영함 비리 등 방산비리는 천안함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러운 매국행위라며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용사들의 묘역을 돌아보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그 아픈 세월을 어떻게 그렇게 견디셨습니까?"

올해 천안함 5주기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거행하는 마지막 추모식이며 내년부터는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함께 추모하는 행사로 통합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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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추모식…박 대통령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 입력 2015-03-27 06:14:01
    • 수정2015-03-27 14: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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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5주기인 어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전쟁 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족들의 흐느낌 속에 천안함 46 용사의 이름이 5주기 추모식장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최보배(13살/고 최한권 원사 딸) : "8살의 그날을 잊지 않을게.아빠의 모습을 잊지 않을게."

<녹취> 정주환(11살/고 정종률 상사 아들) : "아빠에게 다짐해요 아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강한 남자로 자라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46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영정 앞에 헌화.묵념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한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북한도 이제 무모한 도발과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통영함 비리 등 방산비리는 천안함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러운 매국행위라며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추모식에 앞서 용사들의 묘역을 돌아보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그 아픈 세월을 어떻게 그렇게 견디셨습니까?"

올해 천안함 5주기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거행하는 마지막 추모식이며 내년부터는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함께 추모하는 행사로 통합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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