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첫 출근길…혼잡 예상

입력 2015.03.30 (06:05) 수정 2015.03.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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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토요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 구간이 개통됐는데요,

오늘은 첫 평일 출근 시간대 운행이 이뤄지면서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열차 이용하는 승객은 보이나요?

<리포트>

네, 아직 이른시간대라 그런지 이곳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본격적인 출근시간이 시작되면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내리는 승객과 함께 2호선 환승객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혼잡이 예상됩니다.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부터 전체 4.5킬로미터 길이에 언주역과 삼성중앙역 등 5개 역을 지나게 됩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의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드는데요.

연장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이 걸려 기존보다 27분이 단축됩니다.

문제는 출퇴근 시간 혼잡입니다.

기존 지하철 9호선은 '지옥철'이라 불릴 정도로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240%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이번 5개역이 추가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 발주한 전동차 70량도 내년 9월이나 돼야 운행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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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첫 출근길…혼잡 예상
    • 입력 2015-03-30 06:07:17
    • 수정2015-03-30 11:14: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주 토요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 구간이 개통됐는데요,

오늘은 첫 평일 출근 시간대 운행이 이뤄지면서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열차 이용하는 승객은 보이나요?

<리포트>

네, 아직 이른시간대라 그런지 이곳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본격적인 출근시간이 시작되면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내리는 승객과 함께 2호선 환승객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혼잡이 예상됩니다.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부터 전체 4.5킬로미터 길이에 언주역과 삼성중앙역 등 5개 역을 지나게 됩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의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드는데요.

연장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이 걸려 기존보다 27분이 단축됩니다.

문제는 출퇴근 시간 혼잡입니다.

기존 지하철 9호선은 '지옥철'이라 불릴 정도로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240%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이번 5개역이 추가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 발주한 전동차 70량도 내년 9월이나 돼야 운행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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