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도로 침하사고 잇따라…시민 불안
입력 2015.03.30 (06:24)
수정 2015.03.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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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도로가 가라앉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나 상하수도관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톤 공사 차량이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편의점 앞 인도를 덮쳤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잠깐 서있다가 움직이니까 뒤에서부터 주저앉으면서 쓰러지더라고요."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옆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지나가던 하수도 준설 공사차량이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도로에는 가로 3m, 세로 1m 크기의 구멍이 1m 깊이로 뚫렸습니다.
경찰은 상수도 공사를 한 뒤 아스팔트로 가포장해 놓은 도로가 차량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서울 서대문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임시로 포장된 도로 밑이 일부분이 비어 있죠. 그 지반이 약해서 차량이 전도된 사안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옆 도로에서도 폭 1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이 구멍에 오토바이가 걸려 넘어져 운전자 19살 지모 씨 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반 침하가 일어난 곳은 최근 지하철 9호선 공사가 끝난 지점입니다.
<녹취> 경찰 : "지하철 공사를 하실 때 배관 공사를 다시 안했어요?" 공사 관계자: "받침(공사)을 하죠, 저희 쪽에서는..."
서울시는 1970년대 건설된 상수도의 누수로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도로가 가라앉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나 상하수도관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톤 공사 차량이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편의점 앞 인도를 덮쳤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잠깐 서있다가 움직이니까 뒤에서부터 주저앉으면서 쓰러지더라고요."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옆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지나가던 하수도 준설 공사차량이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도로에는 가로 3m, 세로 1m 크기의 구멍이 1m 깊이로 뚫렸습니다.
경찰은 상수도 공사를 한 뒤 아스팔트로 가포장해 놓은 도로가 차량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서울 서대문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임시로 포장된 도로 밑이 일부분이 비어 있죠. 그 지반이 약해서 차량이 전도된 사안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옆 도로에서도 폭 1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이 구멍에 오토바이가 걸려 넘어져 운전자 19살 지모 씨 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반 침하가 일어난 곳은 최근 지하철 9호선 공사가 끝난 지점입니다.
<녹취> 경찰 : "지하철 공사를 하실 때 배관 공사를 다시 안했어요?" 공사 관계자: "받침(공사)을 하죠, 저희 쪽에서는..."
서울시는 1970년대 건설된 상수도의 누수로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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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30 08:11:20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도로가 가라앉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나 상하수도관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톤 공사 차량이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편의점 앞 인도를 덮쳤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잠깐 서있다가 움직이니까 뒤에서부터 주저앉으면서 쓰러지더라고요."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옆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지나가던 하수도 준설 공사차량이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도로에는 가로 3m, 세로 1m 크기의 구멍이 1m 깊이로 뚫렸습니다.
경찰은 상수도 공사를 한 뒤 아스팔트로 가포장해 놓은 도로가 차량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서울 서대문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임시로 포장된 도로 밑이 일부분이 비어 있죠. 그 지반이 약해서 차량이 전도된 사안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옆 도로에서도 폭 1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이 구멍에 오토바이가 걸려 넘어져 운전자 19살 지모 씨 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반 침하가 일어난 곳은 최근 지하철 9호선 공사가 끝난 지점입니다.
<녹취> 경찰 : "지하철 공사를 하실 때 배관 공사를 다시 안했어요?" 공사 관계자: "받침(공사)을 하죠, 저희 쪽에서는..."
서울시는 1970년대 건설된 상수도의 누수로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도로가 가라앉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나 상하수도관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톤 공사 차량이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편의점 앞 인도를 덮쳤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잠깐 서있다가 움직이니까 뒤에서부터 주저앉으면서 쓰러지더라고요."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옆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지나가던 하수도 준설 공사차량이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도로에는 가로 3m, 세로 1m 크기의 구멍이 1m 깊이로 뚫렸습니다.
경찰은 상수도 공사를 한 뒤 아스팔트로 가포장해 놓은 도로가 차량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식(서울 서대문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임시로 포장된 도로 밑이 일부분이 비어 있죠. 그 지반이 약해서 차량이 전도된 사안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옆 도로에서도 폭 1미터 깊이 30센티미터의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이 구멍에 오토바이가 걸려 넘어져 운전자 19살 지모 씨 등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반 침하가 일어난 곳은 최근 지하철 9호선 공사가 끝난 지점입니다.
<녹취> 경찰 : "지하철 공사를 하실 때 배관 공사를 다시 안했어요?" 공사 관계자: "받침(공사)을 하죠, 저희 쪽에서는..."
서울시는 1970년대 건설된 상수도의 누수로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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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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