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묘목 축제장…주말 나들이객 ‘북새통’

입력 2015.03.30 (06:51) 수정 2015.03.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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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목철을 맞아 묘목 시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데요.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충북 옥천의 묘목 축제장에는 나무를 고르려는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려 성큼 다가온 봄을 즐겼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꽃나무부터 열매를 맺는 유실수까지, 겨울 추위를 이겨낸 다양한 종류의 묘목들이 봄 소식을 전합니다.

식목일을 일주일 앞두고 문을 연 묘목 시장에는 좋은 나무를 고르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감나무는 한 1미터 정도 키워서 거기서 자르세요. 그러면 잘 클 거예요."

<녹취> "여기서 1미터?"

판매 상인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듣습니다.

<인터뷰> 최은희(대전시 용두동) : "집 주위에 봄이 되니까 예쁜 꽃나무도 심고 또 엄마랑 나들이도 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를 접붙이는 모습에 시선이 쏠립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묘목 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터뷰> 양의모(충북 청주시) : "묘목도 보고 꽃도 보고 아이들과 같이 묘목도 심으면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왔거든요. 날씨도 참 좋고 애들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는 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준비한 묘목 2천 그루가 금세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구혜선(충북 옥천군) : "엄청 좋아요. 해마다 와서 몇 년 전부터 계속 심었는데 지금은 과실도 따 먹고 공짜로 또 주니까."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묘목 시장에 봄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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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묘목 축제장…주말 나들이객 ‘북새통’
    • 입력 2015-03-30 06:53:35
    • 수정2015-03-30 07:45: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식목철을 맞아 묘목 시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데요.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충북 옥천의 묘목 축제장에는 나무를 고르려는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려 성큼 다가온 봄을 즐겼습니다.

보도에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꽃나무부터 열매를 맺는 유실수까지, 겨울 추위를 이겨낸 다양한 종류의 묘목들이 봄 소식을 전합니다.

식목일을 일주일 앞두고 문을 연 묘목 시장에는 좋은 나무를 고르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감나무는 한 1미터 정도 키워서 거기서 자르세요. 그러면 잘 클 거예요."

<녹취> "여기서 1미터?"

판매 상인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듣습니다.

<인터뷰> 최은희(대전시 용두동) : "집 주위에 봄이 되니까 예쁜 꽃나무도 심고 또 엄마랑 나들이도 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를 접붙이는 모습에 시선이 쏠립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묘목 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터뷰> 양의모(충북 청주시) : "묘목도 보고 꽃도 보고 아이들과 같이 묘목도 심으면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왔거든요. 날씨도 참 좋고 애들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는 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준비한 묘목 2천 그루가 금세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구혜선(충북 옥천군) : "엄청 좋아요. 해마다 와서 몇 년 전부터 계속 심었는데 지금은 과실도 따 먹고 공짜로 또 주니까."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묘목 시장에 봄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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