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와 조우…“3국 장관 합의대로”

입력 2015.03.30 (07:05) 수정 2015.03.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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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조문 외교를 펼쳤습니다.

특히 과거사 왜곡으로 우리정부와 불편한 관계인 아베 일본 총리가 박 대통령을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현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먼저 리센룽 총리 등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 전 총리가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지도자로 세계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 후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히 아베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을 직접 찾아와 잠시 대화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하다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평가한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외교장관회의 합의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리위안차오 중국 부주석과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의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조문단과도 만나 한미 동맹 강화 등의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은 15년 만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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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아베와 조우…“3국 장관 합의대로”
    • 입력 2015-03-30 07:06:53
    • 수정2015-03-30 08: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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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조문 외교를 펼쳤습니다.

특히 과거사 왜곡으로 우리정부와 불편한 관계인 아베 일본 총리가 박 대통령을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현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먼저 리센룽 총리 등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 전 총리가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지도자로 세계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 후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히 아베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을 직접 찾아와 잠시 대화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하다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평가한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외교장관회의 합의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리위안차오 중국 부주석과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의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하자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조문단과도 만나 한미 동맹 강화 등의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은 15년 만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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