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복귀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1타점’

입력 2015.03.30 (07:54) 수정 2015.03.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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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 수비로 복귀해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그간 왼쪽 팔 삼두근 통증 때문에 줄곧 지명타자로만 나서다가 이날 외야 수비로 나섰다.

팀을 두 개로 쪼개 텍사스 및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동시에 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텍사스전에 올 시즌 4선발로 쓰려는 오른손 투수 브랜던 매카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캇 롤린스가 유격수 1번 타자를 맡았고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3번, 하위 켄드릭이 4번, 스콧 반슬라이크가 5번으로 클린업을 형성했다. 매카시와 배터리는 A.J. 엘리스가 이뤘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에서 매카시의 두 번째 공을 우전 안타로 연결, 2루 주자 레오니스 마르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밸트레를 상대하던 매카시가 폭투를 던진 틈을 타 추신수는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벨트레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리자 추신수는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초 1사에서도 매카시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건드려 1루수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부터 카를로스 페게로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전날 0.167에서 0.188(32타수 6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회초 추신수의 타점을 시작으로 3점을 먼저 냈지만 곧 반격에 나선 다저스가 10-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1루에서 2루타 세 개 등 집중 5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5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벅 브리턴의 2점 홈런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7회말에도 4안타를 몰아쳐 3점을 추가하며 집중력을 뽐냈다. 텍사스는 7회와 8회 한 점씩 쫓아갔지만 격차가 컸다.

다저스 선발 매카시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로 3자책점을 내줬다.

이어 던진 호엘 페랄타가 1⅓이닝 1실점, J.P. 하웰이 1이닝 1실점을 남겨 다저스로서는 계투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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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야 복귀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1타점’
    • 입력 2015-03-30 07:54:44
    • 수정2015-03-30 09:32:36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 수비로 복귀해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그간 왼쪽 팔 삼두근 통증 때문에 줄곧 지명타자로만 나서다가 이날 외야 수비로 나섰다.

팀을 두 개로 쪼개 텍사스 및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동시에 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텍사스전에 올 시즌 4선발로 쓰려는 오른손 투수 브랜던 매카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캇 롤린스가 유격수 1번 타자를 맡았고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3번, 하위 켄드릭이 4번, 스콧 반슬라이크가 5번으로 클린업을 형성했다. 매카시와 배터리는 A.J. 엘리스가 이뤘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에서 매카시의 두 번째 공을 우전 안타로 연결, 2루 주자 레오니스 마르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밸트레를 상대하던 매카시가 폭투를 던진 틈을 타 추신수는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벨트레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리자 추신수는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초 1사에서도 매카시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건드려 1루수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부터 카를로스 페게로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전날 0.167에서 0.188(32타수 6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3회초 추신수의 타점을 시작으로 3점을 먼저 냈지만 곧 반격에 나선 다저스가 10-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1루에서 2루타 세 개 등 집중 5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5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벅 브리턴의 2점 홈런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7회말에도 4안타를 몰아쳐 3점을 추가하며 집중력을 뽐냈다. 텍사스는 7회와 8회 한 점씩 쫓아갔지만 격차가 컸다.

다저스 선발 매카시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로 3자책점을 내줬다.

이어 던진 호엘 페랄타가 1⅓이닝 1실점, J.P. 하웰이 1이닝 1실점을 남겨 다저스로서는 계투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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