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자격심사 강화론에 차별 논란

입력 2015.03.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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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먼윙스 사고로 조종사의 정신병력에 대한 자격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자 이 또한 차별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육타임즈는 이와관련해 조종사들의 심리이상 상태를 걸러내는 과정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유로 조종사가 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는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는 일이며, 이는 잘못된 반응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아울러 우울증 병력이 있는 조종사는 영국에서만 100명 가량이며, 이 중 4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기장을 화장실에 가도록 종용한 뒤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누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유럽 항공사들은 조종사들의 정신 병력보다는 일단 조종사 2명을 조종실에 함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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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종사 자격심사 강화론에 차별 논란
    • 입력 2015-03-30 10:37:14
    국제
독일 저먼윙스 사고로 조종사의 정신병력에 대한 자격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자 이 또한 차별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육타임즈는 이와관련해 조종사들의 심리이상 상태를 걸러내는 과정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유로 조종사가 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는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는 일이며, 이는 잘못된 반응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아울러 우울증 병력이 있는 조종사는 영국에서만 100명 가량이며, 이 중 4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기장을 화장실에 가도록 종용한 뒤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누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유럽 항공사들은 조종사들의 정신 병력보다는 일단 조종사 2명을 조종실에 함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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