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된 자동차 백여 대의 체납 내역을 세탁해 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세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아 압류된 자동차의 등록을 돈을 받고 말소해 준 혐의로 서울시 모 구청 소속 공무원 5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 청탁을 한 브로커 32살 안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5월 브로커 안 씨에게 백만 원을 받고 압류된 차량 백40여 대의 소유권을 임의로 말소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말소된 차량 백여 대의 체납 내역은 모두 4억여 원에 이르고, 이들 차량 가운데 일부는 등록이 말소된 뒤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소유권을 말소해 준 차량이 5백여 대 더 있다는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세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아 압류된 자동차의 등록을 돈을 받고 말소해 준 혐의로 서울시 모 구청 소속 공무원 5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 청탁을 한 브로커 32살 안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5월 브로커 안 씨에게 백만 원을 받고 압류된 차량 백40여 대의 소유권을 임의로 말소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말소된 차량 백여 대의 체납 내역은 모두 4억여 원에 이르고, 이들 차량 가운데 일부는 등록이 말소된 뒤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소유권을 말소해 준 차량이 5백여 대 더 있다는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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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류 차량 체납 내역 세탁…구청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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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30 10:57:19
압류된 자동차 백여 대의 체납 내역을 세탁해 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세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아 압류된 자동차의 등록을 돈을 받고 말소해 준 혐의로 서울시 모 구청 소속 공무원 5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 청탁을 한 브로커 32살 안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5월 브로커 안 씨에게 백만 원을 받고 압류된 차량 백40여 대의 소유권을 임의로 말소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말소된 차량 백여 대의 체납 내역은 모두 4억여 원에 이르고, 이들 차량 가운데 일부는 등록이 말소된 뒤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소유권을 말소해 준 차량이 5백여 대 더 있다는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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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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